클린트 이스트우드(1930~)

30대의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드라마 배우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때,

무명감독인 세르지오 레오네가 이탈리아에서 서부극을 찍자고 제의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그 제의를 받아들였고, 소위말하는 달러스 3부작(황야의 무법자-석양의 건맨-석양의 무법자)의 주연을 맡아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가 된다

그 후 할리우드에서도

돈 시겔감독의 더티해리의 주연을 맡아, 미국내에서까지도 가장 인기가 많은 흥행배우가 되었다

그런데 그 때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돌연 영화감독을 하겠다고 선언한다

순전히 본인의 의지였다

그렇게 이스트우드는 자신이 주연을 하는 조건하에 감독자리를 따는 데 성공했고

어둠 속에 벨이 울릴 때라는 스릴러 영화의 감독과 주연을 맡게 된다

혹자들은 이런 이스트우드를 보고 비웃으며 '총이나 잡던 사람이 영화를 제대로 만들겠어?' 하며 비꼬았지만

영화는 예상외로 잘뽑혀 호평을 받았다

그럼에도 조롱과 걱정은 계속되었지만

이스트우드는 신경쓰지 않은채 계속해서 감독생활을 하게된다

그렇게 차례대로 황야의 스트렌져, 아이거 빙벽의 감독을 맡아 천천히 입지를 다졌고

무법자 조지 웨일즈를 만들어 비로소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 영화 또한 많은 조롱과 비판을 받았지만,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감독 오손 웰즈의 칭찬과 더불어 평론가들이 지속해서 재평가를 해 명작 서부극의 자리에 올랐다)

그 후에도 건틀릿, 파이어 폭스, 고독한 방랑자, 더티해리4 등의 주연과 감독을 맡아 쉬지않게 작품을 계속 내었고

페일라이더, 승리의 전쟁을 만들며 좋은 감독으로써의 입지를 다져나갔다

그러다가 

포레스트 휘테커를 주연으로 세운 버드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1등상) 경쟁과 골든 글로브 감독상을 받으며 명장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특히 유럽에서는 이전부터 이스트우드를 눈여겨 보았다)

그 후 작품인 후계자와 추악한 사냥꾼이 혹평을 받아 잠시 주춤하나 했지만...

자신이 세계적인 스타가되는 데 발판을 마련해준 서부극을 재해석한 용서받지 못한 자를 통해 명장을 넘어 거장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참고로 이 영화는 95년도 당시, 카이에 뒤 시네마(프랑스의 가장 권위있는 영화 잡지)가 뽑은 올해의 영화에 뽑혔으며,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쓸다 다시피했다

그 후부터 퍼펙트 월드,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엡솔루트 파워, 미드나잇 가든, 스페이스 카우보이, 블러드 워크까지 모두 호평을 받았고

자신이 세계적인 스타가되는 데 발판을 마련해준 서부극을 재해석한 용서받지 못한 자를 통해 명장을 넘어 거장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참고로 이 영화는 95년도 당시, 카이에 뒤 시네마(프랑스의 가장 권위있는 영화 잡지)가 뽑은 올해의 영화에 뽑혔으며,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쓸다 다시피했다

그 후부터 퍼펙트 월드,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엡솔루트 파워, 미드나잇 가든, 스페이스 카우보이, 블러드 워크까지 모두 호평을 받았고

21세기, 최고의 걸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 미스틱 리버

이스트우드의 필생의 역작이라고 불리는 밀리언 달러 베이비

전쟁 영화 중에서도 손꼽히는 아버지의 깃발과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더티해리를 재해석한 최고 흥행작, 그랜 토리노를 감독했고, 세계적인 거장의 자리에 오르게되었다

그 후에도 이스트우드는 설리:허드슨 강의 기적, 아메리칸 스나이퍼등의 작품을 만들며 90세가 다되어가는 시점에서도 1년에 한편정도 계속해서 영화를 만들고 있다

그리고 지금, 아메리칸 스나이퍼에서 같이 호흡을 맞췄던 브래들리 쿠퍼와 함께 더 뮬이라는 영화를 제작중이며, 10년만에 배우로도 복귀한다고 한다

우리 시대의 진정한 거장을 찾는다면, 만나는 것은 클린트 이스트우드이다 - 정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