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청원사이트로 이동합니다 / 이미지=http://www.thepetitionsite.com 청원 캡처]

덴마크에서 벌어지는 동물 매춘 실태를 고발하는 글이 올라와 충격을 준 가운데, 이를 중단시키자는 청원에 전세계 네티즌들의 서명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지 난 5일(현지시각) 청원사이트 더페티션사이트닷컴에는 로인 마임버그(Lone Maimburg)라는 이름의 한 인터넷 이용자가 "덴마크에서는 동물 매춘이 합법입니다. 이런 악행을 불법으로 만들어 그만하게 합시다"(Sexual use of Animals is legal in Denmark. Help us stop this evil and make it illegal)는 글로 청원운동을 시작했다.

현재 '덴마크 동물보호법'에는 동물을 강제로 추행하거나 학대하지 않으면 성관계를 맺어도 합법이다. 물론 법 조문 안에는 동물을 성폭행하거나 고문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 그러나 동물을 ‘이용(use)’하는 것과 ‘학대(abuse)’의 차이가 모호해 이를 악용한다는 지적이다. 

실제 덴마크에서 동물과 한 번 성관계를 맺는데 드는 금액은 500~1000크로네(우리 돈 9~20만원)으로 알려져있다. 

이 청원이 올라오자 세계 각국에서 이를 지지하는 서명이 줄을 이으면서 청원 개설 2일만인 7일 오후 3시 현재 11만2700여명이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