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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은 본격적으로 사회 문제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밝히기 시작한 것에 대해 "어느 순간부터 제가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 같은데, 아마 그것은 세월호와도 연관이 되어 있지 않았나 싶다"며 "기성세대로 미안하다는 마음이 제일 컸다. 또 제 또래 대부분의 세대들은 그 어린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감정적 부채 의식이 크게 발동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어떤 목소리로,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에 대한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됐다. 세월호가 우리에게 준 숙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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