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는 소국이 하는데...
정말 한국이 소국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인구 5천만에 경제규모 10위의 소국이 어디 있는지...
우리가 평소 보는 세계 지도는 위도에 따른 왜곡이 심해서 객관적 비교가 힘듭니다
그래서 thetruesize라는 사이트에서 주요 국가들을 '동일 위도'에 두고 크기를
비교했습니다.
한반도 크기를 1로 두었을 때, 주요 선진국 중에서 영토 크기나 인구수가 압도적인
국가는 없습니다.
(압도적인 수준이 되면 중국, 러시아, 미국, 인도 처럼 대국입니다)
한반도와 가장 유사한 체급을 가진 나라는 영국입니다.
아일랜드의 일부인 북아일랜드까지 합하면 한반도와 비슷한 면적입니다.
하지만 대영제국 시절의 명성 때문인지 영국보고 소국이라고 하는 나라는 없죠.
지도상으로 일본이 훨씬 커 보이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분단되어서 남한만 따지면 확실히 작습니다.
그리고 훗카이도 빨도 꽤 있습니다. (실상은 춥고 넓은 섬...)
일본 열도의 메인인 혼슈만 따지면 한반도와 면적이 비슷합니다.
또 다른 경제대국 독일입니다.
통독 이후 인구는 8천만이 넘고, 면적은 한반도의 1.6배입니다.
매우 큰 대국 수준은 아닙니다.
의외로 프랑스는 영토가 꽤 넓습니다.
(지도상으로 보면 독일이 북쪽에 있어서 프랑스 보다 더 커보이지만
실제로는 프랑스가 더 넓습니다.)
인구는 6천7백만이지만 면적은 한반도의 2.5배입니다.
역시 프랑스도 대국수준은 아닙니다.
한반도는 생각보다 좁은 곳이 아닙니다.
인구도 적은 편이 아닙니다.
작은 나라라고 불릴 이유가 하나도 없어요
언젠가 정상적으로 혼란없이 통일된다면
소국 타령이 사라지는 그날이 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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