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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 [연합뉴스]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성폭력 의혹 사건' 관련 동영상에 대해 오락가락하는 증언을 한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이 의원은 28일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해당 동영상 이야기가 2013년 1월 정도에 돌았고 당시 중앙지검 특수부에 근무했던 저도 본 적이 있다"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당시 법무부 장관)가 몰랐을 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의원은 지난해 4월 17일 방송된
MBC
'PD
수첩' '별장 성접대 동영상 사건' 편에서는 다른 말을 했다.???
제작진이 '의원님 그 동영상 보셨냐'고 묻자 "저는 못 봤다. 지금도 못 봤다"고 대답했다. 제작진이 '본 사람에게 이야기를 들은 적은 있냐'고 다시 묻자 "들었다. 그거 맞다고, 그 사람 맞다고"라며 "딱 보면 동영상이 흐릿하고 뭐 그렇다. (그런데) 딱 보면 그 사람일 수밖에 없다. 구별 안 가는 얼굴은 아니잖나"라고 부연했다.
이른바 '김학의 사건' 재수사가 시작되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해당 동영상이 언급되면서 일부 의원들이 너도 나도 "동영상을 봤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8일 라디오, 뉴스 등에 출연해 "2013년 3월 초에 동영상을 봤다"며 "김 전 차관이 법무부 장관이나 검찰총장에 임명될 거라는 이야기가 많아 청문회 때 터뜨리려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당시 장관이었던 황 대표가 몰랐을 리 없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도 지난해
PD
수첩에 했던 말과 달리 "2013년 당시 동영상을 어떻게 구해서 봤다"며 황 대표가 당시 해당 사건을 알고 있었으리라는 의혹에 무게를 실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25&aid=0002895535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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