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팬과 오빠팬. 특정 기준을 두고 나누기가 애매한 게 사실이다. 굳이 따지자면 '나이'를 들 수 있는데 그조차 상대적인 것이기에 구분법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15일 오전 10시 30분 방송되는 tvN 'eNEWS-기자 vs 기자'에서는 최근 삼촌팬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걸스데이를 직접 만나 소위 '팬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낼 예정이다.
최근 경기 용인 에버랜드의 공연장에서 만난 걸스데이 리더 소진은 '삼촌팬'이라는 단어가 나오자 다소 민망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팀의 맏언니이자 리더이기도 한 그의 나이는 올해로 28세. 요즘 걸그룹의 평균 나이를 감안하면 적지 않은 나이라고 할 수 있지만 실제로 만난 소진은 나이가 무색할 정도의 동안 미모를 자랑하고 있었다.
소진은 "저에게 오빠이신 분들은 보통 삼촌팬이시더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같은 걸그룹이라도 멤버별로 팬층이 갈리는 것은 당연지사. 이제는 팬심도 '취향'에 따라 움직이는 시대가 됐다.
걸스데이 멤버들은 높은 연령층의 팬, 소위 삼촌팬을 가장 많이 보유한 멤버로 소진을 지목하며 "소진 언니 팬들이 유난히 스케일이 큰 것 같다. 굉장히 후하고, 저희들까지 선물을 챙겨준 것을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민아는 "오빠 팬들은 각자 멤버들을 챙겨주는 경향이 있는 반면에 삼촌 팬들은 걸스데이 멤버 전원에게 마음을 써주시곤 한다. 그게 오빠팬과 삼촌팬의 결정적 차이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요즘 걸스데이에게서 빼놓을 수 없는 수식어 중 하나가 바로 '군통령'이다. 군부대는 물론 각종 행사장까지 점령한 걸스데이의 인기는 그야말로 상한가. 그만큼 다양한 연령층의 남성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는 방증일 터다.
걸스데이 혜리는 "요즘 행사장을 가도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주시니 저희로서는 감사할 따름이다"라며 "계속 귀여운 콘셉트를 고수하다가 섹시함을 내세운 이미지로 변신을 시도했는데, 그런 면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테니 많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걸스데이가 직접 밝힌 팬들에 관한 이야기는 15일 오전 10시 30분 방송되는 tvN 'eNEWS-기자 vs 기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news.nate.com/view/20131015n0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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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가 밝힌 삼촌팬 vs 오빠팬 결정적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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