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털려서 확인전화하는데 돈도 내가 내야 한다니;;;
저도 확인해보니 털렸더군요..ㅠㅠ
티몬 말고 딴데 써야겟네...;;
이건 오늘 본 기사-ㅋㅋ
티켓몬스터, 고객정보 유출사고 대응도 '구멍'…이럴 수가 있나?
기자가 제보자를 통해 입수한 정보로 티켓몬스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유출여부를 확인한 결과, ▲회원아이디 ▲이름 ▲생년월일 ▲성별 ▲휴대폰 번호 ▲메일주소 등 6개 항목이 유출된 것으로 나왔다.
하지만 티몬의 개인정보 전용센터(1800-5023)에 직접 전화문의를 하자 고객 상담원은 “고객님은 개인정보 유출자가 아니다”라며 “웹사이트 내에서 확인되는 유출내용과 실제 유출이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웹사이트 내용과 상담 내용이 달라서 실제로 정보가 유출됐는지 여부에 혼란을 빚은 것이다.
더구나 개인정보 전용센터에 전화하는 비용은 고스란히 소비자의 몫이다. 이에 대해 묻자 상담원은 “고객님께서 거셨기 때문에...”라며 말끝을 흐렸다.
티켓몬스터 측의 과실로 사고가 발생했는데 피해자인 가입자에게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비용까지 물리고 있는 셈이다.
웹사이트를 통한 유출정보 안내와 상담원의 안내가 일치하지 않는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티켓몬스터 홍보팀에 다시 문의했다.
티켓몬스터 송철욱 실장은 정확한 가입 시기를 먼저 묻더니 “(유출사고 이전인)2011년 4월에 가입이 됐는지 기억도 못하면서 두 개(웹사이트와 상담내용)가 다르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것아니냐"며 “직접 확인해 볼 테니 해당 제보자의 ID와 이름을 달라”고 강하게 항변했다.
2011년 4월 이전에 가입했는지, 그 이후에 가입했는지 소비자가 먼저 정확히 기억을 해야 한다는 식으로 가입자 탓을 한 것이다.
웹사이트 안내와 전화 상담원 안내가 왜 다른지, 원인을 확인해 달라고 하자 송철욱 실장은 “일일이 시스템을 어떻게 확인하냐”고 반문했다.
이어 "외주를 쓰기 때문에 잘못 안내가 나갈 수 있다"고 변명했다.
이후 티켓몬스터 측은 녹취록을 확인해보니 상담사가 고객의 생년월일을 잘못 옮겨 적은 탓에 발생한 일이라며 시스템상의 오류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결과적으로 안내 과정에서 단순 착오가 발생했는데 상담원은 재확인해 볼 생각도 하지 않고 유출대상이 아니라는 말만 되풀이했고, 티켓몬스터 측은 외주업체의 실수라고 슬그머니 책임을 떠넘긴 것이다.
미쓰에이 멤버 수지를 앞세워 대대적으로 광고하고 있는 소셜커머스 1위 업체 티켓몬스터. 하지만 이 업체 담당자들에게선 책임의식을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장지현 기자]
http://www.ceoscoredaily.com/news/article.html?no=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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