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를 두고 일각에선 MC 몽이 자숙 기간인 약 5년 시간 동안 자숙을 한 것이 아닌, 프로듀싱 및 작곡팀 이단옆차기 멤버로 활동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의 혹을 제기한 이들은 과거 걸그룹 티아라 멤버였던 아름이 이단옆차기 작곡 '전원일기'로 활동하던 당시 SNS에 "곡을 선물해주신 MC몽 선배님 감사합니다"는 글을 올린 뒤 바로 삭제한 것을 두고 MC몽이 이단옆차기 멤버로 활동했던 것 아니냐는 의문을 드러냈다.

이어 이단옆차기 멤버는 박장근과 마이키의 2인조 팀으로 알려져 있지만 한국저작권협회엔 4명이 등록돼 있으며 이 중엔 MC몽 매니저 이름이 포함돼 있다는 지적도 있다.

과 거 가수 린이 라디오에서 한 발언도 새삼 주목받고 있다. 린은 MBC FM '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에 출연했을 당시 성시경이 "MC몽이 이단옆차기 팀에서 작곡을 같이 하는거죠?"라는 질문에 "네, 맞습니다"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단옆차 기 팀이 이같은 의문에 공식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꾸준히 증거를 찾아가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단옆차기 팀은 11월 2일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형이 하지 못했던 음악 이야기. 이젠 마음껏 들려주세요. 우리는 형을 항상 응원합니다. MC몽"이라는 글로 오랜만에 컴백하는 MC몽을 응원했다.

한편 MC몽 타이틀곡 '내가 그리웠니'(Feat. 진실 of Mad Soul Child)는 MC몽 자신의 이야기로 세상으로 나오기까지의 두려움이 음악이라는 하나의 공통분모로 해소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웅장한 스케일의 스트링과 펑키한 일렉 기타 루프, 그리고 경쾌한 리듬이 그와 상반되듯 흐르는 감성적인 피아노와 애절한 보컬이 어우러져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낸다.

MC몽 이번 앨범에는 백지영, 리쌍 개리, 씨스타 효린, 걸스데이 민아, 린, 허각, 범키, 에일리 등 동료 선후배가수들이 피처링 지원에 나섰다. MC몽은 이번 앨범으로 방송 활동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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