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을 이끌었던 홍명보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독이든 성배’에
비유되는 한국 대표팀 감독. 홍명보 감독의 후임에 대해 여러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스포탈코리아’가 외국인 감독
‘강추리스트’를 작성했다. 기준은 영입 가능성, 연봉, 지도력 등 다양하다. 현재 구직 활동 중인 감독들을 살펴보고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누가 어울릴 지 머릿속에 그려보도록 하자.<편집자 주>
▲ 유럽 출신 감독 후보 6인
1. 프랑크 레이카르트(51, 네덜란드, 무직) / 가능성 50%
바르셀로나를 2005/2006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끈 경력을 가지고 있다. 스타 플레이어들의 조율에 능하며 침체에 빠진 바르셀로나를 최강으로 만드는 기초를 닦은 감독이다.
2.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61, 네덜란드, 무직) / 가능성 30%
네덜란드를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준우승으로 이끈 감독이다. 수비의 안정과 더불어 조직력 강화에 초점을 둔다. 지난해 대한축구협회의 외국인 감독 후보군에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3. 로베르토 만치니(49, 이탈리아, 무직) / 가능성 30%
2011/2012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끈 감독이다. 선수들에 멀티 플레이 능력을 요구하며, 다양한 전술을 구사한다.
4. 데이비드 모예스(51, 영국, 무직) / 가능성 20%
비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모습은 보잘 것 없었으나, 재정적으로 열악했던 에버턴을 준수한 성적을 거두게끔 만들었다. 활동량이 많은 미드필드진을 중심으로 좌우 측면 플레이를 추구한다. 연봉이 높아 영입 가능성은 낮다.
5. 로베르토 디 마테오(44, 스위스, 무직) / 가능성 30%
2011/2012시즌 첼시를 챔피언스리그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수비적인 전술은 취약하나 2선을 활용한 공격 전술은 뛰어나다.
6. 루치아노 스팔레티(55, 이탈리아, 무직) / 가능성 50%
AS 로마를 이끌며 2006년 올해의 이탈리아 감독상을 수상했다. 미드필더 자원의 창의적인 플레이를 강조하며 로마 감독 시절 제로톱 처음으로 국제무대에 꺼낸 전술가다.
▲ 남미 출신 감독 후보 4인
1.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65, 브라질, 무직) / 가능성 20%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에 대패하며 4강에 그쳤다. 능력과 경험 면에서 가장 돋보인다. 높은 연봉이 문제다.
2. 카를루스 둥가(50, 브라질, 무직) / 가능성 40%
2010
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이끌었다. 8강에 그치자 경질됐고 2012년 인테르나시오날 감독으로 취임했으나 1년도 못 채우고
경질됐다. 강한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장악하며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해 한국 대표팀에 적합하다. 현역 시절 주빌로 이와타에서 주장으로
활약해 아시아 선수에 대한 이해도 높다.
3. 세르지우 파리아스(47, 브라질, 무직) / 가능성 90%
포항 스틸러스를 이끌고 K리그, FA컵, 리그컵, AFC 챔피언스리그를 차례로 우승했다. 한국을 가장 잘 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본인이 한국에 돌아오고 싶어 하는 의지가 큰 만큼 취임 가능성은 크다.
4. 타타 마르티노(51, 아르헨티나, 무직) / 가능성 10%
2013/2014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 부임했지만, 시즌 종료와 함께 경질됐다. 프리메라리가에서는 실패했지만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파라과이를 8강까지 이끌어 대표팀 감독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바르셀로나에서 75억의 연봉을 받았다. 연봉을 크게 깎지 않는
이상 한국행 비행기를 탈 가능성은 적다.
▲ 지한파 감독 후보 4인
1. 마틴 욜(59, 네덜란드, 무직 ) / 가능성 50%
욜 감독은 토트넘 시절 이영표, 아약스 시절 석현준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풀럼 시절엔 박주영에게 관심을 표했을 정도로 한국에 우호적인 감독으로 유명하다.
2. 닐 레논(44, 영국, 무직) / 가능성 40%
셀틱에서 지도자 생활을 할 당시 기성용을 지도했다. 당시 레논 감독은 기성용에 절대적인 신뢰를 보냈다. 최근 한국-러시아전에서 한국에 대해 “템포가 느리고 소극적이었다”는 분석을 할 만큼 한국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4. 오언 코일(49, 영국, 무직) / 가능성 30%
코일 감독은 볼턴에서 이청용을 지도했다. 그는 이청용을 “팀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라고 표현할 정도로 남다른 애착을 보였을 정도다.
4. 토마스 투헬(42, 독일, 무직) / 가능성 30%
최근 마인츠에서 물러난 투헬 감독은 박주호와 구자철에게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마인츠가 한국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 연봉 10억 미만-월드컵 대표팀 감독 6인
1. 폴커 핀케(66, 독일, 카메룬) / 가능성 60%
프
라이부르크를 16년간 지휘했을 정도로 유럽에서 오랜 지도자 생활을 했다. 이후 우라와 레즈를 이끌다가 카메룬을 맡았다.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했던 감독들 중 홍명보 감독보다 연봉이 적은 감독이다. 연봉을 충분히 맞출 수 있다. 다만 60대 중반을 넘긴 나이가
걸림돌.
2. 스테판 케시(53, 나이지리아, 무직) / 가능성 50%
브라질 월드컵에서 나이지리아를 16강에 올려놓은 감독. 지난해 아프리칸 네이션스컵에서 나이지리아를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전술과 조직력을 중요시하는 감독. 연봉도 홍명보 감독의 절반 수준이었다. 현재 무직 상태다.
3. 미구엘 에레라(46, 멕시코, 멕시코) / 가능성 20%
브라질 월드컵에서 멕시코의 돌풍을 이끌었던 감독. 조직력과 역습에 능한 감독이며 이번 대회에서 가장 적은 연봉(2억 원 추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모든 조건에 맞는 감독이지만 멕시코 축구협회가 놓아줄지는 의문.
4. 페르난도 산토스(60, 포르투갈, 무직) / 가능성 40%
그리스를 이끌고 16강에 진출했다. 비록 경기력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혼을 보여주는 팀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 알렉한드로 사벨라(59, 아르헨티나) / 가능성 60%
브라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결승까지 이끌었다. 스타 플레이어들을 모아놓고 적절한 전술을 내지 못한 단점이 있다. 홍명보 감독과 비슷한 수준인 8억원의 연봉을 받아 비용 면에서 큰 문제가 없다. 아직 거취가 불분명하다.
6. 호르헤 루이스 핀토(62,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 가능성 50%
핀
토 감독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를 이끌고 8강에 진출했다. 조직력과 체력을 강조하며 2002년 월드컵의 한국을 연상 시키는
팀을 만든 핀토 감독은 세상을 놀라게 만들었다. 연봉이 적다는 점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매력적인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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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리스트20] 대표팀 외국인 감독 후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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