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자 직원들은 “회사에 세련된 이미지가 있으며 여의도에서 멋진 한강뷰를 감상할 수 있다” “월차를 상당히 잘 쓸 수 있고 본사 건물외에는 대부분 내부에 매점, 헬스클럽 등이 완비되어 있다”는 등의 장점을 밝혔다. 하지만 “인화라는 문화를 강조하는듯 하지만 창원의 생활가전이 베이스라 군대 문화가 강하다” “보고, 양식, 의전 등에 집중하는 면이 강하다. 사원, 대리급 퇴사율이 생각보다 높다” “금성 출신인 OB들의 자부심이 매우 강해 사람들이 퇴사를 해도 안타깝게 생각하지 않는다. 부족해서 떠나는 것으로 생각하기에 내부 개선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등의 단점도 열거했다.

포털 네이버 직원들은 “이미 커질대로 커진 회사라 벤처스러운 분위기를 기대한다면 실망할 가능성이 크다. 기업문화, 업무방식 등이 전부 대기업스럽다” “생각보다 매우 보수적인 기업문화를 가진 것 같다. 겉만 자유롭고 창의적인 인재를 원하는 느낌이다” 등 바깥 이미지와는 다른 회사에 대한 느낌을 털어놓았다. 네이버 직원들은 “사내복지는 괜찮은 것 같다” “건물이 새 건물이라 시설이 좋다” 등 회사의 장점도 함께 밝혔다.

한편 잡플래닛은 기업 평가 및 후기를 급여 및 복지 승진 가능성 일과 삶의 균형 사내문화 경영진 등의 분야로 나누어 평점(최고 5점, 최저 1점)을 매기기도 했다.

잡 플래닛의 황희승 대표는 “이번 자료는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종사자들의 속내를 다른 기업과 비교하며 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특히 대기업에 직접 몸담고 있는 전현직 종사자들이 자발적으로 평가한 자료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가진다”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