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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가 서로의 행복을 위해 관계를 맺는 게 연애다. 하지만 집착하는 사람은 반대다. 행복에 앞서 관계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 관계에 대한 지나친 강박이 집착이다.
집착은 이른바 '애정 결핍'에서 온다. '사랑받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받기 위해, 매순간 상대에게 사랑을 요구한다. 구속과 통제라는 채찍을 휘두르며 '감정의 항아리'에 물이 가득 채워질 때까지 말이다.
결국 상대는 힘겹게 항아리에 물을 붓다가 지칠 수 밖에 없다. 남녀 간에 사랑은 가득찬 항아리를 보고 만족하는 게 아니라, 물을 붓는 과정 그 자체가 행복해야 한다.
연애할 때 집착하는 사람 특징 7가지를 적어봤다. 집착은 사랑도, 지나친 관심도 아니다.
1. 카톡 메시지 '1'이 언제 없어지나 조급해 한다
바쁜 일 때문에 보지 못했을 수도 있다. 내가 싫어진 게 아니다. 이런 것 때문에 상대에게 화내지 말자.
2. 주말에는 꼭 데이트를 해야 한다고 믿는다
이성친구도 주말에 '혼자만의 시간'을 누릴 권리가 있다. 가끔 함께 있지 않더라도 사랑은 식지 않는다.
3. 슬픈 과거사를 자주 털어 놓는다
동정을 얻어 사랑을 확인받으려는 심리다. 사랑을 구걸하지 말자. 오히려 매력만 반감시킨다.
4. 좋아하는 옷을 반드시 입히려고 한다
사랑하면 무언가를 줄 수 있다. 다만 받는 것을 강요하면 사랑이 아니다. 상대를 '나의 마네킹'으로 만들지 말자.
5. 상대의 친구를 자주 비난한다
상대가 친구들과 친하게 지낸다고 나와의 관계가 소원해지는 건 아니다.
6. 카톡이나 SNS를 수시로 확인한다
'혹시 다른 인연을 만들까' 집착하는 사람은 상대를 항상 감시한다. 사랑은 상대에 대한 믿음에서 출발한다.
6. 카톡이나 SNS를 수시로 확인한다
'혹시 다른 인연을 만들까' 집착하는 사람은 상대를 항상 감시한다. 사랑은 상대에 대한 믿음에서 출발한다.
7. 결말을 준비한다
"너, 나중에 나한테 잘못하면 우리 같이 죽는 거야..." 이런 사람은 관계에 대한 강박 때문에 결말을 암시하는 말을 한다. 사랑의 끝은 아무도 모른다. 과정 자체가 아름다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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