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저 보고 어버이연합 만나보라고요. 안그래도 작년에 저희 사무실 와서 시위를 하셨어요. (중략)
작년에 우리 사무실 앞에서 시위할 때도 무서웠단 말이에요. 종북 빨갱이 김재동 물러가라. 바깥 재자로 써 놓으셨더라구요. 실제로
그분들 몇분들 만나봤어요. 제가 누구 때매 오셨어요? 그랬더니 어버이연합 분이 “김제동인가” 제가 “그 사람 나쁜
사람이에요?그랬더니 잘 몰라 그러시더라구요. 그때 생각했어요. 미워하기만 할 일이 아니다. 미워만 하면 오래 못가니까. 아이고 저
인간들도 우리 사정을 다 알면 저러지 않을 텐데요. 둘중에 하나죠. 공감이 안되거나 머리가 나쁘거나. 최악의 경우는 둘 다 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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