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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HUGOB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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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원이 가수에게 돈이 전혀 안 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악동뮤지션 1집을 예시로 가수가 가져가는 음원 수익을 계산해봤습니다.
※ 전제
1. 현재 100곡 다운로드 정액제의 경우 한 곡당 105원
2. 정액제 없이는 한 곡당 600원
3. 평균값은 기사가 나온 게 없어서, 그냥 대충 한 곡당 150원으로 계산함
4. 제작자가 44%, 가수와 실연자가 6%를 나눠 먹으니 가수가 3% 가져가는 것으로 계산
5. 8월말까지 악뮤 1집 앨범의 전체 다운로드 수는 5,688,459건
우선 가수는 실연자로서 3%를 가져가므로 한 곡당 4.5원을 가져갑니다.
따라서 가수의 저작권료 수입은 ‘25,598,065원’ 즉, 약 2천5백만원 정도입니다.
그리고 제작자, 즉 소속사는 44%를 가져가므로 한 곡당 66원을 가져갑니다.
따라서 제작자의 저작권료 수입은 ‘375,438,294원’ 즉, 약 3억7천5백만원 정도입니다.
여기서 이 기사(클릭하면 이동)에 따르면 보통 순수익에서 가수대 제작사의 수익 분배를,
5:5에서 6:4, 많게는 7:3 까지도 한다고 합니다. 백지영의 경우에는 최상급 대우를 받아서 7:3이라는군요.
로엔의 경우 아이유가 재계약하기 전에도 4:6 정도로 나눴다고 하니(클릭하면 이동),
악뮤도 그 정도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악뮤는 처음부터 오디션에서 우승하면 스타성을 인정받았으므로 어쩌면 처음부터 5:5 정도로 계약했을 수도 있구요. 그냥 여기서는 4:6으로 계산해보겠습니다.
그러면 비용을 많이 잡아서 1억 정도라고 보고(이건 좀 애매합니다.),
제작자(소속사)가 악뮤와 나누는 수익은 ‘1억1천만원’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즉, 스트리밍, 벨소리, 노래방, 작사·작곡등의 저작권료 등을 모두 제외하고도,
악뮤는 1집 다운로드 수익만으로 약 1억3천5백만원정도를 벌었다고 계산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스트리밍, 벨소리, 노래방, 통화연결음, 작사·작곡등의 저작권료까지 모두 합하면 꽤 많은 수익을 거둬들인다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워낙 한국의 음원 가격이 낮아서 음원 수익이 대단하지 않다는 말을 많이 하지만,
탑급으로 음원을 팔아치우는 가수들에게는 음원도 꽤 돈이 됩니다.
ps. 여기선 음원만 언급했지만, 음반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음반의 경우, 제작자에게 돌아가는 분배 비율이 더 높으므로 나중에 순수익을 가수에게 분배할 때도 음원에 비해 더 유리할 겁니다. 다만 그만큼 많은 앨범을 판매하는 가수는 음원쪽보다 더 적겠죠. |
악동뮤지션 1집으로 본 가수의 음원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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