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김용남은 자신과 타인을 위해 진정 '용서'를

구하고 있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용팔이' 김용남과 '쌍칼' 길정운 1

‘용서‘

“아무도 교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지 않아 나라도 나서야겠다고 생각했다.

방법은 나빴을지 몰라도 내 행동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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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다니던 ‘사랑의 교회’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용남씨(63)는 사건의 발단을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인터뷰하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소개되므로 해서 다시금 혹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게 됩니다.
김용남의 이름이 다소 생소하다면 공포정치의 상징이자 군사 독재 정권 전두환 시절 정치깡패로 명성과 이름을 알렸던 이른바

용팔이라고 불리던 인물이라면 고개가 절로 끄덕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아니. 분명 그러할 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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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본명 김용남보다는 오히려 세간 사람들로부터 용팔이로 더 잘 알려진 터라 이 사건이 그리 주목을 많이 받지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사실 신앙인 김용남으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지만, 정치깡패 ‘용팔이’라는 닉네임이 우리들에게 더 잘 익숙했기에 말이죠.
그래서 이를 의식한 듯, 깡패에서 목회자로 새 출발을 하고 있었던 와중인지라 더더욱 이 사건의 내막이 궁금증을 증폭시킬

수밖에 없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