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
안도 출생으로 일본에 건너가 현양사에 들어갔다. 현양사는 민비 암살을 주도하고, 만주에 낭인들을 파견하는 등 일본의 침략과정에서
첨병역할을 했던 극우깡패집단이다. 선우영빈은 현양사에서 입지를 다진 후 조선으로 돌아와 서울 명동에서 활동한 야쿠자였다. 영화
"장군의 아들"에 등장하는 하야시의 실존 모델이기도 하다. 영화에서와 달리 김두한과는 호형호제하는 사이였으며, 서로 협력하는
관계였다.
해방 후, 반민특위에 체포됐지만 이승만이 반민특위를 해체시켰기에 바로 풀려났으며, 명동성당 근처에 빌딩을 세우고, 건설협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기업가로 활동하다가 1978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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