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0대 중후반 넘어가는 세대가 대한민국 여성중에 최고로 꿀을 빨던 세대임.

교육기회의 균등을 완전하게 누리고 대학진학률은 여성이 앞서며 20대 초중반 남자들을 군대에 2년간 짱박아놓고 여대, 공무원 여성할당제, 여대약대 등 빨 수 있는 꿀은 다 빨고 하나 남은 군가산점까지 도살시켜놓고선, 사병으로 못가지만 장교로는 군대를 갈 수 있는 세대. 데이트 비용문화까지 다 남자한테 전가시키며 결혼 비용은 8:2로 유지하면서 남자에게 가부장적인 의무는 다 맡겨 놓고 자신들은 현대 여성으로서 성적 자유는 다 누려놓고 결혼하는 순간에만 전통적 여성으로 빙의해 남자에게 막중한 부담을 지우던, 그리고 이제 지우려던 세대임.

그런데 3년정도 전부터, 일본이 초식남 열풍이 지나간기 딱 10여년이 지난 요즘, 한국남자들도 정신을 차리기 시작함. 그 때 나온게 김치녀 논쟁임. 물론 김치녀 논쟁에는 선을 모르고 여혐으로 넘어가던 돌대가리들도 많았지만 기저에는 '여성들이 남자들을 착취하고 있다'라는 사실을 자각한데서 시작함, 그래서 데이트 비용 부담이나 결혼 비용 부담 등 불공정 거래, 불공정 계약을 맺지말자고 소리를 내기 시작함. 실제로 얼마??부터 올라왔던 일본남-한국녀 이혼비율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정상적인 사고구조를 가진 외국남자라면 지금 결혼적령기 한국 여성들의 문화를 못버티는 게 맞음. 한때 한류열풍 때 한국여자 좋다는 소리 듣고 혈혼한 일본남자들은 한국여라라 하면 부들부들 떰.

지금 한국남자가 대부분 겪고 있는 결호부담 비용, 경제적 부담 전가 등은 이슬람국가 급의 가부장적 부담임. 그런데도 오히려 여성들은 남혐을 하지 못해 안달난 이유는 하나임, 그 상황을 유지해보려고 문제제기자체를 막아보려는 움직임임.

반면 김치녀 논쟁이 불면서 지금 20대 초반 여자들은 확실히 평등에 가까워짐. 신기한게 이십대 후반인 내가 같??? 나이 대 직장인 여자애들을 만나면 돈을 훨씬 더 내고 있음. 20대 초반애들이 오히려 더치페이가 디폴트인 애들이 많아서 만나기도 편함. 확실히 어린 여자애들일수록 더 평등에 가까움.

지금 20대 중후반 여성들의 인터넷 남혐은 이러한 불안감에서 시작됨. 자신들이 남성들을 착취하며 누리던 꿀들을 빼앗길까 두려운 상태임. 남자을은 한국여자얘기만 하는 사이트가 없음. 주갤도 일베 쓰레기들도 다른데 관심가지다 한번씩 여자얘기를 함. 그런데 오직 하루 종일 한국남자 얘기만 하는 메갈리언이나 아류 사이트들 보면, 진짜 남자를 증오하는 일부와, 그 일부가 내는 남혐에 편승해 이제껏 자신들이 빨던 꿀을 지켜보고 자신들의 착취행위를 자각하려는 남성들을 공격해 압박해보려는 다??의 여성들로 구성돼 있음. 몇달전 스랖녀들의 메갈에 대해 심정적인 동의가 과반이 넘던 현상도 그런 마인드에서 기인함.

기본적으로 평등이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이 있다면 16살짜리 어린이 프로그램 진행자가 더치페이를 한다고 하니 명예 -지라고 쌍욕을 퍼부을리는 없음. 16살짜리 이순민양이 '더치페이하는데 편하다'라는 말에 여성시대부터 모든 여성커뮤니티들은 하나같이 쌍욕을 퍼붓거나, 남성에게 세뇌당한 불쌍한 아이 취급함. 그렇게 해서라도 자기들이 빨던 꿀을 지키려다 보니, 지금 남혐운동은 양상이 묘함. 남성들의 여혐은 '야 결혼하지말고 걍 혼자살아' 'ㅂㅅ아'의 스탠스인 반면, 인터넷 여성들의 남혐은 남성을 혐오하는 듯 하면서도 자세히 보면 남자 없이는 절대 못살 것 같은 스탠스를 지니고 있음.

다는 아니겠지만, 현대적인 성적, 직업적 자유를 누리고 온 여성에게 전통적인 국방의무에 경제적 부담은 다 지고 미래까지 책임지는 불공정거래를 한 대부분의 80년대 남성들에게 애도를 표함. 하지만 우리세대는 그런 불공정거래 안할것임. 자신을 결혼비용 데이트비용 8:2로 상품화했다면 상품의 가치를 물을 것이고, 평등한 결혼이라면 적어도 자신의 경제적 부담분은 지고 살아온 그리고 살아갈 여성과 할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