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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SUPER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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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 노승현 기자] 애플이 아이폰6를 앞세워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는 아이폰에 밀려 급격하게 위축된 모습이다.
30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인 플러리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지난 19~25일 개통된 신규 스마트폰 가운데 51.3%가 애플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롭게 개통한 스마트폰 2개 중의 1개는 아이폰인 셈이다.
특히 애플이 최근 내놓은 대화면의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이같은 판매 호조를 이끌고 있다.
플러리는 "올해 연말 소비자 가전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애플의 아이폰6과 아이폰6플러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이폰6과 아이폰6플러스는 미국뿐 아니라 일본과 대만 등지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고, 유럽과 호주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는 17.7%로 2위를 차지했다. 아이폰의 약 1/3 수준이고, 33.6%포인트나 차이가 난다.
노키아(5.8%), 소니(1.6%), LG(1.4%)가 아주 미미한 점유율을 차지했고, 샤오미, 화웨이, HTC 등 중국 제조업체들은 1% 미만을 기록하며 기세가 한 풀 꺾인 것으로 드러났다.
애플은 올해 4분기에 아이폰6의 놀라운 인기에 힘입어 아이폰의 분기 판매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의 예상은 6700만대인데, 이는 지난해 4분기에 세운 분기 최고 판매기록 5100만 대를 1600만대나 넘어서는 것이다.
아이폰6과 아이폰6플러스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투자은행 파이퍼 제프리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절반이 앞으로 3개월 이내에 아이폰을 구매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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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마트폰 점유율.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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