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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화 외인투수 호세 카페얀, 심장마비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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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Oneeyed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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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화의 외국인투수 호세 카페얀이 8일(한국시간) 미국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 사진제공 | 한화
[스포츠서울]지난 2010년 한화에서 뛰었던 호세 카페얀이 8일(한국시간) 사망했다. 향년 35세. 미국 스포츠매체 ESPN 등 현지 언론은 9일 ‘전 메이저리거 카페얀이 미국 필라델피아 자택에서 심장마비 증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그의 아내는 현지 언론에 “카페얀은 수면장애에 시달려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왔다. 수면제를 많이 복용한 것 외에는 별다른 이상 증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카페얀의 장례식은 다음주 그의 고향인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열린다.
카페얀은 지난 2009년 12월 한화에 입단했다. 하지만 2010년 개막 이후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11패 방어율 9.15의 성적을 올렸다. 그는 4월까지 5점대 방어율을 기록했지만 계속된 타선의 침묵과 허술한 수비에 번번이 무너지며 5월 중순 이후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결국 2010년 6월 30일 퇴출당했다. 그는 고향인 도미니카 리그에서 투수 생활을 이어갔지만 별다른 활약없이 선수 생활을 마쳤다. 카페얀은 지난 2004년 애틀랜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08년까지 4시즌 동안 통산 5승 7패 방어율 4.89의 성적을 올렸다. 2006년엔 밀워키에서 16홀드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이 부문 17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외국인 선수 중 현지로 돌아가 사망한 선수는 여러명이 있다. 지난 2003년과 2004년 롯데에서 뛰었던 마리오 엔카네이시온(등록명 이시온)은 2005년 약물 복용으로 사망했고 2003년 두산에서 뛰었던 마이크 쿨바는 2007년 콜로라도 마이너리그 타격코치로 활동하다 경기 중 한 선수의 직선타구를 머리에 맞아 숨을 거뒀다. 2010년 5월 23일에는 2007년 KIA에서 활약했던 전 빅리거 호세 리마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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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화 외인투수 호세 카페얀, 심장마비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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