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들이 진행을 하다 순간 할 말을 잃고 슬픈 표정만을 계속 보여주는데 가슴이 아프더군요
아무튼 당시 청군에게 포로로 잡혀간 조선인만 약 50만 명이라 합니다.
당시 기록을 보면 어린 조선인 포로들은 잘 못 쫓아오니 손바닥에 강제로 구멍을 내어 줄로 묶은 다음 끌고 갔다는 기록도 있고요
그리고 이 당시 시대가 얼마나 추악했냐 하면
무능한 인조 정권은 피로인(포로)들 속환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합니다. 최소한 선조 때는 선조가 승려 유정에게 명을 내려
유정이 일본에 가서 성공적인 외교를 통해 전란 때 잡혀간 우리 조선 동포들을 데리고 귀국까지 합니다. 하지만 인조는 이마저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더 추악해지는 건, 당시 조선인 1명당 속환가는 현재 구매력 기준으로 약 200만원 이었다 하는데
고관대작들이 자기 가족들을 하루빨리 데려오기 위해 속환가를 천정부지로 올렸다 합니다. 이 들이 비싼 값을 내고 데려가니
청나라 상인들은 가격을 올리게 된 것이지요, 당시 좌의정 이성구는 무려 1억이나 냈다 합니다. 이러니 속환가는 계속 올라가는 거지요
거기다 청나라 심양 현지에서 조선인 포로를 사서 다시 매매하는 ★ 조선인 ★ 브로커까지 등장했다 합니다.
최태성 강사님 표현을 빌리자면 " 무능한 정부 밑 추악한 백성들이 나오던 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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