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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테크닉신
 조회 : 10,418  추천 : 1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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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많은 분들과 애틋함을 나누기 위해
모아서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종 여러분
우산 속 여고생과의 추억에 이어
계단에서 만난 여고생과 엮인 2년 전 에피소드 공개 합니다.
집이 아파트 였는데 계단에 창문이 없어 환기가 잘 안 되는데몇 일 전부터 누가 자꾸 계단에서 담배를 피는지 문 열면 담배 냄새가 나더라구요.
저도 평소에 담배를 피지만, 피고 싶으면 1층 내려가서 폈었음.그리고 평소 대로 담배 필려고 계단 쪽에 저만의 담배 두는 공간 (집에 두면 냄새나서 싫어요)살피는데 담배가 없어진 겁니다.속으로 어휴 씻지도 않았는데 집에서 10분 떨어진 편의점 갈 생각에 화가 치밀어 오름.딱 봐도 우리 층에서 담배피는 애들 짓이라 생각 했죠.
그리고 며칠 후에 오후에 문 열고 엘레베이터며 기다리다아무 생각 없이 엘레베이터 문 봤는데, 엘레베이터 문에 반사된 계단 쪽에 사람이 있는 겁니다.엄청 깜짝 놀라 고개 돌려 확인 했는데 교복입은 여학생이 혼자 앉아서 절 쳐다보고 있더군요.
저는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 태연한 척 하며 헛기침 한번 하고 엘레베이터 마저 기다리고 내려갔죠.
바로 다음 날 담배 필려고 계단 쪽 공간으로 향하는데그 여학생이 또 혼자 앉아 있는 겁니다. 요번엔 별로 놀라지 않고 담배를 찾는데담배가 없어진 겁니다.그래서 물어 봤죠. 존댓말로 '혹시 여기 있던 담배 보셨어요?'그랬더니 여고생이 볼 바람 넣고 시무룩한 표정으로 도리도리 하면서 '아니요.. 못 봤는뎅' 라는 겁니다.
딱봐도 얘가 가져간 것 같은데 아니라고 하니 별수 없이 넘어 갔죠. 그렇게 저는 편의점 까지 담배를 사 피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물론 담배는 원래 적재 장소에 뒀죠.
그러고 컴퓨터를 하다 몇 시간 후에 다시 담배 피러 나오는데 또 걔가 앉아 있는 겁니다.시간은 아까 봤을 때가 10시, 지금은 1시 쯤. 딱봐도 집에는 학교 간다 말하고 맨날 친구들이랑 땡땡이 치며 노는 것 같더군요.여튼 그러고 또 담배를 찾는데, 또 없어진 겁니다.
제가 황당한 표정으로 뭐야? 이 년이 나한테 도발하나 하고 보고 있는데주머니에서 뭘 주섬주섬 찾더니 깜짝 선물 처럼 내 담배 꺼내 주더라구요.또 잃어 버리실 까봐 자기가 챙겨 놨다고. 뿌듯한 표정으로
아래에서 바라보는 뿌듯한 표정은
요런 느낌
순간 너무 귀엽더라고요. 안아서 도리도리 해주고 싶었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참고
시크하게 살짝 미소 띄며 '고마워요~~' 하고 내려갔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
이종 여러분 여고생과의 다음 에피소드가 궁금하십니까?
우선 담배 한대 피고 올게요~
상쾌한 아침 공기 마시며, 에피소드 이어서 올립니다
그러고 그 다음날 오전 그 학생이 또 거기 앉아 있는 겁니다.
'얘는 도대체 이 시간에 학교도 안가고 뭐하는 얘야' 라고 생각하고 무시할려는데
고개 들어서 저를 보더니 씩 하고 웃는 겁니다
그러고서 일어나더니 앞머리 정리하면서 저한테 다가오는 겁니다.
순간 '아 또 팬클럽 한 명 늘었구나' 라고 생각 했습니다. 이미 그 전에 짐작은 했었지만..
제 앞에 서서 가방에서 분홍색 박스 꺼내더니
'오빠 손 너무 건조해요~' 라면서 저에게 박스를 내밀더군요.
그래서 저는 응? 이런 표정으로 박스를 받았고, 여고생은 후다닥 계단 밑으로 사라졌습니다.지 혼자가 아니였는지 계단 밑에서 웅성웅성 친구들하고 얘기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저는 다시 집으로 돌아와 박스를 열어 봤습니다.박스 안에는 베이비 (냄새 엄청 좋았음) 핸드크림과 편지 한 통이 있었습니다.
이 때 받은 박스와 편지 자랑하고 싶어 지금 찾아 봤는데 안 보이네요. 버리진 않았을텐데.. 나중에 찾으면 인증 하겠습니다.
알콩 달콩한 귀여운 글씨체에 너무 귀엽게, 아기자기하게 글 써 놨더라구요.읽는 내내 아빠 미소.(사실 귀여운 글씨 페티쉬 있음)
내용은 대충, 언제 오빠를 보게 됐고
몰래 쫓아와서 집 앞에서 계속 앉아 기다렸음.
오빠가 처음 말걸때 엄청 좋았으며, 오빠 손이 너무 늙었다고. 그래서 핸드크림 준비했다고 써 있었음.
그리고 밑에 번호가 써 있더라고요.
010 - xxxx - xxxx 오빠 연락 꼭 주세요 !!
그리고 그 날, 연락 바로 안 주고 일부러 애간장 한 번 태워 봤습니다.
이때부터 시작 된 고딩과의 밀당.
그러고 나서, 그 다음 날...
여기서 잠시 끊고, 화장실 좀 다녀오겠습니다.
그렇게 나름 애간장 태울려고 하루 지나 다음 날 아침에 연락해 봤습니다.
문자로.. ㅎㅎ
연락 했더니 왜 이제 연락하냐, 어제는 왜 연락 안 했냐고 오빠 집 앞 또 찾아 갈려다 말았답니다.
예상대로 애간장 좀 태운 것 같군요.
문자로 이름, 나이, 학교 등등 가장 기본 적인 것들대화 하다
카톡으로 넘어 갔는데, 카톡방에 별의별 사진을 올리더군요.손으로 입 짼 사진, 볼 바람 넣은 사진, 귀요미 사진 등등
그거 보고 아 애는 애구나 싶었습니다. 뭔가 동 떨어진 느낌.
그렇다고 제가 성숙하다는 소린 아닙니다.이종 어른분들 보시면 같잖아 하실 것 같네요.
나이는 당시 18살에 학교는 집에서 30분 거리 좀 먼 곳에서 다니더군요.
집은 다른 쪽 동네라 하고, 친구가 저랑 같은 아파트 다른 동에 산답니다.그 친구랑 지랑은 서로 다른 학교
이런 저런 얘기하다 갑자기 담배 피고 싶어 톡으로 물어봤죠.오늘 학교 갔냐고. 오늘 몸이 아파서 안 갔답니다.
사실 소심한 성격이라.. 어제 밤에 들어온 이후로 담배 한 대도 안 피고 집에만 있었습니다. 마주치기 두려워서 ㅋㅋㅋ
설마 하면서
용기내 담배 피러 나갑니다.
혹시 모르니 거울 한 번 봐주고 문열고 나가는데
역시나 계단에 !!
없네요...
순간 웬지 모를 서운함을 느끼며 얘가 나한테 아직 덜 빠졌나, 괘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ㅎㅎ
그렇게엘리베이터 기다리고 1층에 내려가서
담배 한대 물려는데
앞에 누가 쳐다보는 느낌이 드는 겁니다.웬지 모를 불안감.설~마하며 고개를 딱 들었는데..
아.. 아침에 아이스크림 너무 많이 먹었더니 배가.. 화장실 좀 다녀오겠습니다 ㅠ.ㅠ
그렇게 나름 애간장 태울려고 하루 지나 다음 날 아침에 연락해 봤습니다.
문자로.. ㅎㅎ
연락 했더니 왜 이제 연락하냐, 어제는 왜 연락 안 했냐고 오빠 집 앞 또 찾아 갈려다 말았답니다.
예상대로 애간장 좀 태운 것 같군요.
문자로 이름, 나이, 학교 등등 가장 기본 적인 것들대화 하다
카톡으로 넘어 갔는데, 카톡방에 별의별 사진을 올리더군요.손으로 입 짼 사진, 볼 바람 넣은 사진, 귀요미 사진 등등
그거 보고 아 애는 애구나 싶었습니다. 뭔가 동 떨어진 느낌.
그렇다고 제가 성숙하다는 소린 아닙니다.이종 어른분들 보시면 같잖아 하실 것 같네요.
나이는 당시 18살에 학교는 집에서 30분 거리 좀 먼 곳에서 다니더군요.
집은 다른 쪽 동네라 하고, 친구가 저랑 같은 아파트 다른 동에 산답니다.그 친구랑 지랑은 서로 다른 학교
이런 저런 얘기하다 갑자기 담배 피고 싶어 톡으로 물어봤죠.오늘 학교 갔냐고. 오늘 몸이 아파서 안 갔답니다.
사실 소심한 성격이라.. 어제 밤에 들어온 이후로 담배 한 대도 안 피고 집에만 있었습니다. 마주치기 두려워서 ㅋㅋㅋ
설마 하면서
용기내 담배 피러 나갑니다.
혹시 모르니 거울 한 번 봐주고 문열고 나가는데
역시나 계단에 !!
없네요...
순간 웬지 모를 서운함을 느끼며 얘가 나한테 아직 덜 빠졌나, 괘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ㅎㅎ
그렇게엘리베이터 기다리고 1층에 내려가서
담배 한대 물려는데
앞에 누가 쳐다보는 느낌이 드는 겁니다.웬지 모를 불안감.설~마하며 고개를 딱 들었는데..
아.. 아침에 아이스크림 너무 많이 먹었더니 배가.. 화장실 좀 다녀오겠습니다 ㅠ.ㅠ
에피소드 3 올리고 분홍색 상자, 핸드 크림, 편지, 알람 시계(복선) 다 찾아 봤는데
핸드 크림 빼고 다 없어졌습니다 ㅠ.ㅠ제가 설마 버리진 않았을 텐데 아마 이사 오다 흘린 것 같네요.그래도 혹시 모르니 나중에 방 정리 할 때 쫙 한번 훑어 보겠습니다.
그럼 이제 늦은 점심도 먹었겠다 에피소드 4 진행 하겠습니다.
1층에서 담배 물려다, 고개를 딱 들었는데
그 아이가 저를 향해 방긋 웃으며 있는 겁니다.
너무 시나리오대로라 놀랬지만평소대로 시크하지만 살짝 웃음기 있는 표정으로' 아프다면서 너 왜 여깄어! '
애기들 야단 치듯이 말했습니다.
'오빠 보고 싶어서 왔지롱' 하며 말하는데 마냥 귀엽더랍고요.
애써 아빠 미소 감추며구석 가서 담배 불 붙이는데 얘가 주머니에서 뭐 꺼내면서 옆에 따라 오더라고요.얘가 주머니에서 또 뭔 선물 꺼내나 싶어 봤더니 담배 꺼냈더라고요 ㅎㅎ....
그거 보고예상은 했지만 진짜 흡연자인거에 놀랬고 미성년자가 내 옆에서 버젓이 담배 필라는데 좀 기분 나빴어요.
'야 내가 피는건 뭐라 안하는데 저리가서 펴'
근데 요놈의 계집애가 내 말은 그냥 무시하더니 담배 하나 꺼내서 입에 물더군요.
그러더니 불도 안 붙이고 피는 시늉을 하는 겁니다.푸~~~ 이렇게
뭐하나 싶더니 얘가 비흡연자더라고요. 미성년자한테 비흡연자라고 하니 어감이 이상하긴 하네요.
그러더니 담뱃갑 통째로 제 손에 쥐어주더군요.이거 사실 오빠 거예요~
봤는데 럭키 스트라이크... 제가 잃어 버렸었던 그 담배였습니다
사실은 얘가 나 몰래 가져가고 안 가져갔다 거짓말 했던 거였어요 ㅎㅎ
너 담배 안 피니? 네~그래 착하네..
그렇게 어색하게 몇 모금 빨다 애가 의식돼서 급하게 껐습니다.그러고 들어갈려다가
얘 우유 하나 사줘야겠다 싶어.쓰레빠 질질 끌며 애 데리고 편의점으로 향했습니다.편의점 가는 중에 제가 궁금한거 다 물어 봤어요.'나 좋냐고' 당연한거지만 예의상 물어봤죠.'어디가 좋은데' , ' 왜? '
대답은 뻔하니깐 생략 ㅎㅎ
편의점 도착해서니 마실거 고르라고 하고제가 딸기과즙 듬뿍 우유 하나 고르니깐 얘가 제 거 따라 고르더군요.
그냥 말 없이 계산 하고 나왔습니다.
뒤 따라 나오면서오빠 잘 먹을게요~!하고 우유 사진 찰칵 ㅋㅋㅋㅋ
그 후에 얘가 왜 학교 안 가는지 물어봤죠.제가 오전 오후 시간대에 교복 입은 모습 본 것만 서너번이니
그래서 이런 저런 학교 얘기 듣는데
얘가 시골 살다 서울에 이사 온지 얼마 안됐고학교 생활에 적응을 잘 못 한답니다.친한 친구도 없고 거의 혼자 논다더군요.
친한 친구 딱 1명 있다는데 그 친구가 저랑 같은 아파트 옆 동 사는 친구근데 그 마저도 같은 학교가 아니라네요.
말하는 폼새 보면 따돌림 당할 성격은 아닌 것 같긴한데..여튼 그래도 나름 몇 살 더 먹은 오빠라고 조언 해줍니다.
그래도 학교라도 꾸준히 나가야 여러 친구 만나고 익숙해지면서 친해지지 않겠냐고학교 안 가면 집에서 뭐라 안하시냐고
얘랑 그렇게 깊게 대화는 안 했지만 가정사 문제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하며 걷다 보니 어느새 집 앞까지 왔더라고요.
사실 오늘 미리 씻어 놨더라면 집에 안들어가고 얘 데리고 CGV 가서 영화 한편이라도 보여주고 싶었지만얘가 나에 대한 환상이 깨질까 염려돼 참고, 오늘은 그만 집에 들어가라고 보챘습니다.
그래~ 이제나 들어가야 되니깐오늘은 여기까지 얘기하고 다음에 또 얘기하자~
이따, 오빠가 톡할게~
이렇게 말하고 시크하게 돌아서는데
제 뒤에 딱 서더니 한다는 말이 얘가 글쎄..
얘가 글쎄 !!
죄송합니다 여러분...
제가 좀 있다 약속이 있어서 여기까지만 쓰고 나가 봐야 될 것 같네요...
좀 있다 들어와서 마저 쓸게요~~~
다들 메르스 조심하시고
느긋하고 여유있는 오후 보내시기 바랍니당 ^-^
안녕하세요.
이종 여러분, 상쾌한 아침입니다 !
우선 본문 나가기 전에
제가 이 이야기를 쓰게 된 이유, 한번 설명드릴게요.
이 에피소드를 쓰면서
그 당시에 느꼈던 감정과 감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글로 남겨 기록 하고. 이종 여러분들과 우연적인 만남으로 시작된 이 달달한 로맨스를 공유하고 싶어
올리게 된거고요.
평소에 인터넷에 글쓰는거 좋아하냐고 물어 보는 분도 계신데 사실, 이번에 이종 정회원 되기 전까지 인터넷에 간단한 사진 조차도 올릴 줄 몰랐던 학생입니다 ㅎㅎ
이 글 처음 보시는 분은 에피소드 1 부터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제 아이디 클릭하고 작성글보기 누르면 될듯
그럼 바로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돌아서서 들어가려고 하는데
얘가 제 뒤에 딱 서더니
얘가 글쎄
오빠야 ~~ 내도, 내도 좀 드가면 안되나 ㅠ.ㅠ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얘가 톡이나 문자할 때 부터 사투리 끼가 좀 있었지만
편의점 갔다 오면서 얘기 할 때는 사투리 한 번도 안 썼었거든요.억양만 좀 썼고 자기가 사투리 쓰는게 챙피해서 숨길려고 했는지 안 썼었는데
어릴적 부터 서울에서만 쭉 살아온
사투리에 대한 환상이 있는 서울 토박이한테
것도 가뜩이나 귀여운 애가, 살짝 올려다 보며 똘망 똘망한 눈으로 저렇게 말하니고대로 제 마음은 녹아 버렸습니다.
마음 같아선 바로 끌어 안아서 도리도리 해주고 싶었지만
더 철저하게 포커 페이스로 무심하게들어가서 뭐뭐 해야 된다고, 이렇게 대충 둘러대고 매정하게 뒤도 안 보고 들어갑니다. 아마 숙제 같은거 해야 된다고 말했던 것 같네요 (사실은 갓수 ㅠ.ㅠ)
그렇게 그 날은 걔 보내고 집에서 한 발자국도 안 나왔네요.
그리고 역시나 집에 들어가서 평소대로 걔한테 톡 안 보냈습니다.말로는 보낸다고 했지만 더 애간장 태우기 위해더 저한테 빠져들게 만들기 위해서 ㅎㅎ
그런데 얘도 삐졌는지, 맘 상했는지는 몰라도 그 날 더 이상 연락이 없더라고요.
그렇게 다음날.. 다다음날..
한동안 연락이 없더군요.
중간 중간 자꾸 생각나서, 왜 연락이 없는지 궁금해서
먼저 보낼까 말까 고민도 많이 했지만 그 아이도 똑같을 거란 생각에 꾹 참고
연락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이 넘어가고 걔가 서서히 잊혀질 쯤에..
드디어 걔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카톡으로요
사람이란게 마냥 좋다가도 연락이 뜸해지고 시간이 지나면 느낌이 무뎌지는데
막상 오랜만에 연락 받으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확인해보니
오빠 주말에 뭐해요~? ^-^
대충 이런 내용으로 왔더라고요.
보고 바로 아빠 미소로 웃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10분 후에
무표정으로 답변 보냅니다.
평소에 카톡 할때도 무표정으로 보내야
제 마음을 숨길 수 있다고 생각 하거든요 ㅎㅎ
다음부터는 이야기 모아서 날잡고 한번에 쫙 쓰겠습니다.
요즘 공부하느라 시간이 없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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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에서 만난 여고생과의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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