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금 안산 중앙동에서 125번버스를타고
동명아파트쪽으로 가는 길에 교사라는 사람이 저에게 폭행을 했습니다.
버스에 비와서 사람이 많았습니다
서서 가는데
앞자리에 아줌마가 햄버거를 먹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굉장히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햄버거를 먹더라고요
그러더니 먹은종이를 앞자리 좌석 사이에 끼더라고요
나이도 지긋하신 분이 좀 매너가 없구나하고 넘어가려했는데
햄버거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서 구토할 것 같아서ㅜㅜ
''저기 정말 죄송한데 냄새 때문에 살짝 속이 안 좋아서
그런데 창문 좀 열어주시겠어요''라고 말씀드렸더니
''추운데 내가 왜요?''라고 말해서 기분이 살짝 상했습니다.
그러고는 ''냄새 나면 자리 옮겨요''라고 되게 기분나 쁘게 말씀하시는겁니다
그러더니 자기가 교사라며 싸가지 없게 말한다며 버스서 큰 목소리로 떠드는 겁니다
당황하고 저도 기분이 나빠서
''다른 사람도 있는데 버스에서 햄버거 드신건 예의가 아닌거 같구요
쓰레기 버리고 내리시면 안 되요''
라고 말했더니 또 삿대질하며 몇살이냐고 학생같은데 나 교사라고
어디서 학생 주제에 훈계질이냐며 가지고 내릴꺼라고 싸가지 없다며
어디서 스트레스 받고 자기한테 푸냐고 하는데 어이가 너무 없더라고요
그러더니 결정타
''햄버거 먹고 싶으면 먹고 싶다 얘기하라고 괜히 시비걸지 말고'
그말에 저도 욱해버렸네요ㅜㅜ
''햄버거 냄 새때문에 토 할것 같고 전 예의 지키면서
존중하는 태도로 말씀 드린거 같습니다''
라고 했더니 존중과 존경의 뜻을 말해보라며 내리라고 시비거네요ㅜㅜ
그러더니 욕설 퍼레이드.....
그래서 그냥 상종말자고 내렸더니
따라 내려와서 쓰레기 던지면서 갖고 내렸다 *년아 이러더랴그요ㅜㅜ
집까지 쫓아올려해서 사람 많은데로 빠르게 걸어서 집 왔어요
버스서 햄버거 먹는거 잘못 된 거 아닌가요ㅜㅜ
제가 그렇게 큰 잘못했나요ㅜㅜ
이제 그냥 다른 사람한테 무서워서 말도 못 걸 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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