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한번 안 읽어본 사람도 누구나 아는 사나이 ..
대추빛 얼굴,
붉은 적토마
청룡언월도
의리 빼면 시체인 천하무적의 맹장
관우
건안 24년(219) 선주(유비)가 한중왕이(漢中王)이 되고
관우를 전장군(前將軍)에 배수하고 부절과 월(鉞)을 임시로 내려주었다. -관우전-
건안24년(서기219년) 7월 관우가 움직였다...
형주의 전권을 위임 받은 도독 ... 중국 천하를 진동시키는 무쌍의 관우가
형주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던 3국의 긴장을 깨고
먼저 움직였다... 목표는 형북의 양양성과 그 북단의 번성 ..
서천으로 간 의형 유비가 한중을 공략하여 장안으로 가는 길을 확보한데 이어 ,
관우가 허도(허창. 위나라 수도)로 가는 길인 양양쪽으로 움직인것이었다 .
삼국지 한번 안 읽어본 사람도 누구나 아는 사나이 ..
대추빛 얼굴,
붉은 적토마
청룡언월도
의리 빼면 시체인 천하무적의 맹장
관우
건안 24년(219) 선주(유비)가 한중왕이(漢中王)이 되고
관우를 전장군(前將軍)에 배수하고 부절과 월(鉞)을 임시로 내려주었다. -관우전-
건안24년(서기219년) 7월 관우가 움직였다...
형주의 전권을 위임 받은 도독 ... 중국 천하를 진동시키는 무쌍의 관우가
형주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던 3국의 긴장을 깨고
먼저 움직였다... 목표는 형북의 양양성과 그 북단의 번성 ..
서천으로 간 의형 유비가 한중을 공략하여 장안으로 가는 길을 확보한데 이어 ,
관우가 허도(허창. 위나라 수도)로 가는 길인 양양쪽으로 움직인것이었다 .
당시 중국 전토...
관우는 지도 정 중앙 , 형주의 남군(강릉 포함) 일대에 주둔했었다..
남군 아래로 흐르는 강이 '장강'이다. 장강 이남 무릉,장사,계양,영릉은 이당시 손권측에 넘긴 상태였다..
유비가 한중공방전에서 승리하여 요충지인 한중을 점령하자,
관우 역시 중원으로 진입하는 한축을 위해 남군에서 양양으로 진격한것이었다.
양양으로 군사를 움직이는 진격의 관우 ...
관우는 군사를 이끌고 번성에서 조인(曹仁)을 공격했다.
조공(조조)이 우금(于禁)을 보내 조인을 돕도록 했다. 가을, 큰 비가 내려 한수(漢水)가 범람해 넘처 흐르니,
우금이 감독하던 칠군(七軍)이 다 물에 빠졌다.
우금은 관우에게 항복하였고, 관우는 또 장군 방덕(龐德)을 참수했다.
양협(梁협)현과 육혼(陸渾)현의 도적들이 혹은 멀리서 관우의 인수와 명호를 받아 그의 지대(支隊)가 되니,
관우의 위엄이 중원을 진동시켰다. -관우전-
조인과 만총이 성안에서 농성하고,
이것을 지원하러 온 조조군의 최대 무력단 7군을 이끌고온 우금과 방덕을 박살낸 관우.
이당시 관우의 위용이 중국 전토를 진동시켰다고 사서는 전한다.
이때 천하를 뒤흔드는 관우의 위명은 다른곳에 살던 협객들까지 동조하여
조조에게 반기를 들게 할 정도였다
조조: 아... ㅜㅜ 씨발 졸라 무서워 ㄷㄷㄷ 이거 도망쳐야 하는거 아냐?
조
공은 허도(許都)를 옮겨 그의 예봉을 피할 것을 의논하였는데, 사마선왕(司馬宣王=사마의)와 장제(蔣濟)는 관우가 뜻을 얻게 되는
것이 손권은 반드시 원치 않을 것라 여겼다. 사람을 보내 손권에게 그 배후를 치게 권하고, 강남을 분할해 손권에게 봉해준다면,
번성의 포위는 절로 풀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조공이 이 말을 따랐다. -관우전-
조인과 만총은 위나라의 사령관급 에이스 지휘관이다. 형북 양양방면을 지키라고 파견해놨는데
관우가 쳐들어오자, 이 둘만으론 안심이 안되어 우금을 사령관으로 삼아 최대무력단 7군을 딸려 구원병으로 내려보냈다..
그런데 그 7군마저 개털리고 우금은 관우에게 항복, 부장인 방덕은 참수당했다..
다급해진 조조는 양양이 떨어지는건 기정사실이고, 신야 - 허창으로 밀고들어올것이 뻔하기 때문에
일단 도망쳐 수도를 옮기는게 어떨까 생각했다..
이때 사마의가 손권을 시켜 관우의 뒤치기를 하는게 어떻겠느냐... 간한다. 관우의 비극은 이렇게 시작된다.
손권: "뭐? 관우 뒤치기좀 해달라고?
이 시팔놈 관우.. 전에 날 그토록 모욕했겠다!!! OK 콜~"
관우가 양양을 공격하러 가기전 손권은 관우와의 동맹 강화를 확인할겸,
관우에게 정략결혼을 제안했다..
그러나 관우는 손권의 사자를 모욕하고 거절했다..
위나라를 치려면 배후를 위협할수 있는 손권과의 우호를 확실히 다졌어야 했다..
그러나 관우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손권에게 관우의 뒤치기 하라는 명을 받은 여몽..
안그래도 오나라 반유비파 수장인 여몽인데 이 얼마나 즐거운 명령이냐.....
손권과 여몽은 즉시 관우의 근거지인 강릉,남군으로 향한다.
강릉,남군에 있던 미방과 부사인은 관우군의 군수품을 공급하느라 미칠지경이었고
관우는 "너희들 보급 똑바로 못하지? 내가 양양 깨고 돌아가면 너희들 부터 죽일줄 알아라.."
하면서 위협하고 있던 중이었다..
손권과 여몽은 일이 너무나 잘풀리는 상황에 좋아 죽을지경이다..
미방... 유비의 처남이다. 이런 새퀴가 유비 처남이라니...
손권: " 너 어짜피 보급 똑바로 못한다고 관우가 죽일꺼라던데.. 걍 나한테 붙는게 어때?"
미방: " 네 .... 드 ... 드리겠습니다"
손권이 이미 강릉을 점거하고 관우 사중(士衆-사졸)들의 처자를 모두 사로잡자 관우군이 마침내 흩어졌다.
-관우전-
여몽이 성에 들어가 점령하고, 관우 및 장수와 병사들의 가족들을 다 잡았으나,
그들 모두를 위무(慰撫)하고, 군중에 영을 내려 민가에 들어가거나 약탈하는 바가 없게끔 약속하였다.
-여몽전-
우금과 방덕의 7군이 관우에게 깨지자, 조조는 서황을 구원투수로 내보낸다..
번성을 포위하고 있던 관우군은 서황의 맹공에 견디지 못하고
전면 퇴각하기 시작한다... 이때쯤, 관우는 자신의 근거지인 강릉과 남군이
손권의 뒤치기에 빼앗긴걸 알았을것이다...
결국 앞뒤에서 공격당할것을 우려한 관우가 포위를 풀고
퇴각한것이라고 보여진다.
관우의 퇴각로와 최후.... 번성에서 서황에게 쫏기며 퇴각한 관우는 맥성으로 들어간다.
관우전과 여몽전으로 보면 퇴각중 이미 관우군사들이 죄다 흩어져서
소규모의 병력만 이끌고 맥성으로 들어간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불과 얼마전까지 천지를 진동시키던 관우군의 위세였는데
왜 퇴각중 군사들이 다 흩어졌을까?
그 이유는 여몽전에 나온데로, 여몽의 심리전 때문이다.
여몽은 강릉과 남군을 점령하고 관우군 병사들의 처자를 사로잡고 '잘 대해주었다'
앞뒤에서 공격당할 위기의 병사들은 처자가 사로잡혔지만, 잘 대해주고 있다는 소식에
사기가 급락하여 이래저래 죽느니, 고향으로 돌아가자..라고 생각했을것이다.
맥성에 들어간 관우는 손권에게 거짓으로 항복하는척 하면서
몰래 맥성을 빠져나와 임저 방면으로 향하다
미리 매복하던 오나라 장수 반장과 마충에게 걸려 참살된다...
인생 말년 천하를 진동시키며 조조를 벌벌 떨게 만들었던 관우...
모든 정사 기록에 당시 중국 최강의 사나이로 기록된 무쌍의 관우..
너무나 갑작스럽게 몰락하며 어이없게 생을 마감한다.
관우가 멀리서 안량의 군기와 덮개를 보고는 말을 채찍질해
수만의 군중 속에서 안량을 찌르고 그 머릴 베어 돌아오니,
원소의 여러 장수들 중에서 능히 (관우) 당해낼 자가 없어, 마침내
백마의 포위를 풀었다. 조공이 곧 표를 올려 관우를 한수정후(漢壽亭侯)에 봉하도록 하였다. -관우전-
"일기토 무쌍난무하는건 죄다 소설속 뻥이여~"....... 는 관우에게 해당되지 않는다.
관우는 실재 역사속에서 무쌍난무로 수만명 적의 진영속으로 돌격,
대장인 안량을 참살하는 포스를 보여준다.
조조가 이를 보고 뿅~ 가서 즉시 제후로 봉해줄 정도였다..
부귀와 명예... 관우가 마음만 고쳐먹으면 이 모든걸 다 거머쥘 수 있었지만,
주군이었던 유비의 거처가 확인되자,
그 모든걸 버리고 땅 한평 없는 알거지 유비에게 갔던 사나이...
최강의 무력,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유비에게 절대 충성하던 의리..
그당시 이룬것이 없었지만, 결국 후대에 신이 된 사나이...
관우 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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