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9화]
1. 조의 진의 침공에는 여불위가 매수한 곽개가 명분을 만들어 침공했던것
한편 여불위는 측근을 시켜 성교의 마누라 루이를 미행, 납치를 한다.
2. 출진한 성교는 둔류에 도착해 마누라 루이와 큰할멈을 찾아갔지만
먼저 출발한 루이가 아직 도착하지 않았음을 알게된다.
3. 별 신경 안쓰고 성을 시찰하다가 살아남아 도망쳐온 호위병이 도착
성교에게 금은보화를 노린 산적들이 루이를 납치했음을 알린다.
[370화]
1. 자신이 챙겨준 금은보화로 인해 루이가 납치됐음에 자책하는 성교
마침 들려오는 조군의 접근 소식에 분주한 가운데 남치범의 협박장이 도착한다.
< 협박장에는 '루이를 돌려받고 싶으면 2일 후, 새벽 축시(새벽1~3시)에
남문을 열고 금 수백돈과 수만냥을 준비해놓아라. ' 라고 적혀있다. >
2. 협박장을 받고 성교는 분노하지만 자책하며 금과 돈을 준비하라 명함
하지만 부하들은 적을 앞에두고 성문을 여는것은 위험하다고 간언한다.
3. 조군이 둔류의 동문 먼 곳에 진지를 세웠음이 척후병에 의해 전해지고
성교는 밤새 많은 것을 고민하며 잠을 이루지 못하고 막사의 불은 꺼지지 않는다.
[371화]
< 성교가 잠 못 이루던 깊은 밤, 둔류성 남문 앞 산중에 무수한 그림자가 움직인다.
그림자들은 조군 장수를 포함한 조군 본대, 그리고 루이를 사로잡은 여불위의 자객들 >
1. 여불위와 내통을 통해 동문 먼 곳의 진지는 눈속임을 할 최소의 병력을 남겨두었고
남문 앞 산중으로 본대를 이동해 하룻밤 후 성교가 남문을 열면 공격을 개시하려한다.
2. 함양, 창문군은 여불위에게 첩보와 추측을 바탕으로 둔류의 모략을 확인한다.
여불위는 성교가 걸려든다면 둔류성 패전의 책임으로 정-성교의 정치세력을 제거할 계획.
3. 둔류성 내, 둔류성 밖, 함양의 밤이 각자 바쁘게 지나고 날이 밝는다.
성내 남문 옆 금 수백돈과 수만냥이 각각 쌓여있는 수레가 흰천에 쌓여 여러개가 서있다.
그리고 굳은 표정으로 성곽에서 남문 밖을 응시하는 성교
[372화]
1. 낮동안 남문 앞 수레들에 대한 병사들의 수군거림과 함께 이상한 소문이 돈다.
<성교가 진왕을 배신하고 둔류성과 수많은 뇌물을 조에게 바친다는 소문>
조군에게도 이 사실이 전해들고 적들의 사기가 꺾이겠다며 쾌재를 부른다.
2. 성교는 소문에도 산적의 조건을 맞춰주려 상황을 바로잡지 않고 밤이 된다.
축시가 되자 남문이 열리고 횃불 여러개와 수레 여러개, 그리고 성교가 보인다.
3. 이윽고 산적(=여불위자객)들이 성문 저 너머 횃불을 켜 루이와 모습을 드러낸다.
산적들은 성교에게 가까이가고 매복한 조군은 능선을 타며 동문을 향해 내려온다.
[373화]
1. 가까이오자 산적들과 함께 눈과 입이 막혀 떨고있는 루이의 모습이 확인되고
성교는 특유의 차가운 표정으로 손짓하며 수레 짐꾼들에게 넘겨주라고 지시한다.
2. 수레들이 넘어가고 루이는 포박을 풀고 짐꾼들의 부축을 받아 성교쪽으로 오는데..
산적들이 신호를 보내고 조군이 함성과 함께 돌진, 불화살비가 성교일행에게 쏟아진다.
3. 성교는 눈앞에서 화살에 맞은 루이를 안고 오열하며 분노로 검집에 손을 가져가지만
쏟아지는 불화살비와 부하들의 저지에 제자리에서 말에 타 다시 성으로 가는 성교
그 뒤로 조군 1만 5천이 선두의 횃불을 따라 둔류성 동벽을 향해 돌진한다.
[374화]
1. 성교는 가까스로 동문이 닫히기 직전 들어오지만 조군에 의해 완전폐문이 저지되고
결국 문이 열리며 대군이 돌입하는데.. 동문 성곽 위에서 몇개의 불화살들이 밤하늘로 날아든다.
2. 불화살들은 성교가 산적에게 내준 수레들로 향하는데 화살에 맞자마자 갑자기 불타오르는 수레들.
산적들은 뒤늦게 흰천을 걷어내고 수레를 확인하지만 금은보화는 없고 기름에 젖은 장작들뿐
3. 불타오르는 수레들 덕분에 동문으로 돌진하는 조군의 모습이 전부 비춰지고
기다렸다는듯 성곽에서 화살비를 퍼부어대는 진의 군사들. 그리고 선두로 성내에 진입한
조군 기병들은 진군이 어둠속에 설치해논 함정에 전멸당하고 진의 기병들이 달려나온다.
[375화]
1. 달려나온 진의 기병들은 조의 잔당 보병들을 처리하고 동문을 완전개폐한다.
해가 뜨고 동문 앞은 조군의 시체가 산을 이룬다. 진이 대승을 한 모습.
2. 방안에 모셔져있는 루이의 시신 앞에 있는 무릎꿇고 눈감고 있는 성교.
3일 간의 많은 생각들과 과정들이 그의 머릿속을 스쳐지나간다.
<일개 산적에게 호위병단이 당했을때부터 눈치챈 적대세력 존재,
루이와 둔류성에서의 임무, 정과의 약조를 밤새 고심하는 장면
일부러 적들을 기고만장하게 하려 자신의 소문을 퍼트린 장면>
3. 그러다 분노로 산적들을 봤던때 한 명의 얼굴을 여불위의 수하로 본 기억이 겹치며
루이와 영정을 한 번 읇조리더니.. 모두를 위한 반역을 결심하는 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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