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news.naver.com/article/009/0005266099?sid=101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MBA) 출신들을 상대로 한 ‘폰지사기 사건’이 터졌다. 세계 최고의 수재들도 “버핏 투자법 따라해?1000배 수익을 내줄게”라는 달콤한 말에 허무하게 당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명문 경영대학원인 하버드 동문들을 상대로한 폰지사기혐의로 법원이?290만달러 상당의 자금을 동결했다’고 보도했다.
레티티아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은 최근?10만달러의 투자금을 잃은 피해자의 자살 사실이 확인된 뒤 블라디미르 아르타모노프가 관리하는 자금에 대한 법원 동결명령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제임스 장관은 아르타모노프가 최소?29명으로부터 돈을 모았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하버드MBA?동문 관계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장관은 “정교한 투자자도 사기꾼에 속을 수 있으며, 특히 개인적인 관계와 네트워크를 이용해 잘못된 신뢰감을 형성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아르타모노프는 하버드MBA?동문 지위를 이용해 합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면서 동문들을 먹잇감으로 삼았다”며 “그는 투자금으로 사기를 치고 끔찍한 결과를 초래했고, 이 같은 사기를 당한 사람이 있다면 우리 사무실에 연락해 주실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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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1000배 더 벌게 해줄게”…세계 최고 천재들도 감쪽같이 속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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