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울산 삼산동에서 발생한 '출근길 음주 뺑소니 사건'의 피해여성 A(27)씨가 11일 오전 병원치료 중 숨졌다.
11일 유가족에 따르면 "A씨가 사고 후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 치료를 이어오던 중 오늘 오전 7시 40분 하늘나라로 가게 됐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달 남구 삼산동 한 어린이집으로 출근하던 길에 횡단보도를 건너다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머리를 크게 다쳤다. 뇌압이 높아 수술이 불가능했으며 약물성 치료만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지검 관계자는 "A씨가 사망함에 따라 사건 가해자 B씨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 혐의로 기소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씨는 지난달 20일부터 구속 중인 상태며 이번 주 2차 구속 만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 유가족은 사건 직후 '음주운전 및 뺑소니 엄중처벌 및 가중처벌을 해달라'는 국민동의청원을 올려 현재 7천여 명이 동의한 상태다.
출처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http://www.iusm.co.kr)
http://www.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14865
괜찮아지실줄 알았는데 너무 화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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