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814213?sid=104
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보레이-A급 신형 핵잠수함 '제네랄리시무스 수보로프'는 이날 러시아 북부 바렌츠해 유역 백해에서 극동 캄차카반도의 쿠라 사격 훈련장 방향으로 신형 SLBM '불라바'를 시험 발사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검증된 데이터에 의하면 탄두가 성공적으로 쿠라 사격 훈련장의 목표 지역을 타격했다"며 "미사일 비행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보레이-A급 핵잠수함은 러시아 4세대 보레이급을 개량한 잠수함이다. 통신 탐지 장비가 개선됐고 기동성이 높아지고 소음도 줄었다. 보레이-A급 핵잠수함인 '제네랄리시무스 수보로프'는 최대 8300km를 날아갈 수 있는 신형 SLBM 불라바를 16기까지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각 불라바 미사일엔 6개의 핵탄두가 탑재될 수 있다. 조만간 러시아 태평양 함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러시아가 SLBM 시험 발사에 나서면서 러시아의 핵공격 위험에 대한 우려도 커진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거듭 핵옵션을 거론했고 26일엔 대규모 핵전쟁 훈련을 시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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