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60대 여성을 장기간 스토킹하고 그의 남편을 화물차로 치어 상해를 입힌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형사2부는 8일 스토킹처벌법 위반 및 특수상해 혐의로 A씨(50)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0년부터 B씨(63)가 자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해 B씨의 주변을 배회했다. B씨와 그의 남편은 A씨에게 찾아오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A씨는 지난해 2022년 9월부터 10월까지 B씨가 운영하는 카페에 3차례 찾아갔다. 지난해 10월 30일 A씨가 B씨의 카페에 다시 오자 남편 C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화물차로 도주하??? C씨를 들이받아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A씨를 검찰로 불구속 송치했고 검찰은 보완수사로 추가적인 스토킹 행위를 밝혀내 그를 구속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스토킹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피해를 입은 국민이 일상을 회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