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왜 피해 컸나
北건조한 공기·南고기압 사이
정체전선 형성 된채로 머물러
평균 50여일간 내린 장맛비의
절반이상을 단기간에 쏟아내
장마전선 더 강해지는 상황
18일까지 최대 300㎜ 폭우
충청·경북·전북 강수 집중
◆ 전국 휩쓴 수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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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삶의 터전을 망가뜨린 폭우의 상흔이 아물기도 전 피해 지역에 18일까지 최대 3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장마는 최단기간에 최근 10년간 강수량을 웃도는 수준의 비를 쏟아냈는데, 장마가 아직 끝나지 않아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중략
특히 현재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와 남쪽에서 올라오는 뜨거운 공기의 압축도가 조밀해지고 있어 정체전선이 더 강하게 발달하는 상황이다. 또 한반도 서남쪽에 있는 서태평양 부근 해수 온도가 평년에 비해 높아 더 많은 양의 공기가 한반도로 들어오면 수증기 양도 많아질 가능성이 있다.
정체전선은 앞으로도 한반도에 머무를 전망이다. 17일 정체전선이 북상하며 충청·전북·경북 지역에 강수가 집중돼 19일까지 영향을 미치다 19일 밤 정체전선이 일본 쪽으로 내려가 한반도에 잠시 소강상태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말에 정체전선이 다시 북상하며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 결과 이미 폭우로 심각한 재해가 일어난 지역에 18일까지 최대 3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충청권·남부지방·제주 산지에 100~250㎜, 충청권과 전북·경북 북부 내륙에 많이 내리는 곳은 300㎜ 이상, 경기 남부·강원 남부 내륙 및 산지·제주도(산지 제외)·울릉도·독도에 30~120㎜, 서울·인천·경기 북부·강원(남부 내륙·산지 제외)·서해5도에 2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사 전문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59274?sid=103
그만 내려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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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칭칭 휘감은 장마전선…초토화 충청·경북 또 물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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