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저녁 8시 7분쯤 서울 광진구 올림픽대로 인근 한강 가운데에서 30대 여성이 칼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동동선, CCTV 등 다양한 조사를 토대로 '타살 가능성은 희박하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대해 형사사건 경험이 많은 손수호 변호사는 경찰 발표가 납득이 가면서도 몇가지 측면에서 '타살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며 조심스럽게 의문을 제기했다.
손 변호사는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경찰이 타살 정황을 낮게 판단한 이유에 대해 △이동경로상 접촉자가 없었던 점 △이동경로는 물론 사건 장소인 한강에서도 접촉자가 없었다는 점 △방어흔이 보이지 않는 점 △스스로 흉기를 구입한 점등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손 변호사는 △흉기가 가슴을 관통한 점 △주저흔이 보이지 않는 점 △스스로 가슴을 찌른 뒤 한강으로 걸어들어갔다면 익사가 사인이어야 하는데 사인이 '과다출혈'로 나온 점 등을 볼 때 타살이 아니라고 확신할 순 없다고 했다.??
출처?http://www.news1.kr/articles/?5286938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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