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가 경광등을 켠 채 좁은 골목길을 비집고 들어옵니다.
출동한 경찰관의 손엔 인화물질이 담긴 플라스틱 병이 들려져 있습니다.?
12일 밤,?50대 남성 A씨가 헤어진?40대 여성을 찾아가 인화물질을 뿌렸습니다.
목격자
"경찰들이 4명이 들어가서 (가해자를) 들고 나왔어요. 수갑 채워갖고 여기다 앉혀놓고 있다가…"????
A씨는 가방에 흉기와 노끈, 인화성 물질을 미리 챙겨 전 연인이 운영하는 점포로 찾아갔습니다.
A씨는 2개월간 피해여성을 스토킹하다, 끝내 만나주지 않자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피해 여성이 과거 자신을 폭행 혐의로 신고한 적이 있어 앙심을 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A씨는 7월 피해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그때 당시에 경고장도 발부하고 절대 찾아가지 말라, 연락하지 마라 했는데, 이번에도 술 먹고 가서…"
경찰은 A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범죄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했습니다.
TV조선 박한솔입니다.???
박한솔 기자(sunshinepark@chosun.com)
http://naver.me/xKWOfF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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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스토킹…"안 만나준다"며 전 연인에 휘발유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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