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수사국(FBI)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자택을 급습, 압수 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AFP·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나의 마라라고 리조트 자택이 FBI 요원들에 의해 포위, 습격, 점거돼 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이번 수색은 예고되지 않았다"며 "그들은 나의 금고까지 부쉈다"고 덧붙였다.
또 이같은 일은 어떤 미국 대통령에게도 일어나지 않았으며 불필요하고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4년 대선에 자신이 출마하는 것을 원치 않는 급진 좌파 민주당원들의 공격이라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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