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고 통보했는데도 남자친구가 받아들이지 않고 버티자 벽돌을 들고 남친의 머리를 내리친 20대 여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의정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25·여)를 검거해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11시40분께 경기 의정부시 길거리에서 남자친구 B씨(28)의 머리를 벽돌로 내리친 혐의다.

범행에 앞서 이들은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을 벌였고 A씨가 B씨에게 '헤어지자'고 말하자, B씨는 A씨의 소지품을 돌려주지 않는 등 이별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변에 널려 있던 벽돌을 들어 B씨의 머리를 내리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행인의 신고로 A씨는 검거됐으며 만취상태였다.

출처?http://www.news1.kr/articles/?5236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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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