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731646?sid=104

러시아의 폭격으로 우크라이나 최대 곡물수출 기업의 소유주가 사망하자 젤렌스키 대통령이 애도를 표했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미콜라이우를 포격해 우크라이나 최대 곡물수출 기업인 '니블론'의 소유주 올렉시 바다투르스키와 그의 아내가 러시아의 공습으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니블론은 밀과 보리, 옥수수 등 주요 곡물의 생산과 수출을 담당하는 거대 곡물 기업으로, 자체 선단과 조선소까지 보유하고 있어 이번 러시아-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합의 이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되어 왔다.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비보를 전해 듣고 "바다투르스키의 사망은 우크라이나 전체의 큰 손실"이라면서 "그는 선적 터미널과 대형 창고 네트워크 등 현대식 곡물 시장을 건설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애도했다.

현지 정부는 이번 러시아의 공격을 '(바다투르스키에 대한) 계획적 살인'으로 규정하며 강력하게 의혹을 제기했다. 포탄이 바다투르스키의 자택, 그 중에서도 특히 본 건물과 다른 동에 별도로 위치한 바다투르스키의 침실을 정확하게 타격했다는 점으로 미루어볼 때, 러시아군이 바다투르스키를 겨냥해 정밀 공격을 계획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것.

자택 침실이면 그냥 대놓고 민간인 죽이려고 폭격했다는거잖아 미친 루스끼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