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치어리더로 활동 중인 김이서(개명 전 김나영)가 성형 사실을 고백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IMtv 아이엠티비'에는 '김이서 치어리더 인터뷰 2 l 최초 충격 고백 "맞아요, 저 성형 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이서는 "요즘 유튜브 댓글을 보는데 저에 대한 악플이 정말 많아졌다. 예전에는 무플이거나 광고성 댓글들만 있었는데 지금은 칭찬도 많아졌지만, 악플도 상당히 많더라"고 말했다.

그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왜 굳이 나에 대해서 이렇게 안 좋게 쓰시는지, 내가 싫으면 무시하면 되는 거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저에 대해서 어떤 안 좋은 이야기를 했는지 궁금해서 계속 보게 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제작진이 성형 여부에 대한 의사를 밝힐 수 있냐고 묻자 김이서는 "이 질문을 해 주시는 분이 처음이라 당황스럽긴 한데 오히려 감사하다. 이제는 솔직하게 말 할 수 있을 거 같다. 성형한 것 맞다"라며 "자꾸 댓글에서 제가 과거에는 얼굴도 맛이 갔고 몸매도 좋지 않았다고 하시더라. 과거 사진을 찾아보라던가 혹은 과거 사진을 절대 찾아보지 말라던가. 그런 댓글이 진짜 많았다. 가슴이 너무 아팠다. 제가 인스타그램에 대놓고 '네! 여러분 저 성형했어요'라고 할 순 없지 않냐. 약간 그분들이랑 싸우자는 식이 될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굳이 성형한 거를 얘기하지 말자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렇게 질문해주시니까 속 시원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술한 게 뭐 어때서 그러냐. 그냥 자기만족인데 그것 가지고 '쟤 사기꾼이야'라고 말하는 건 가슴 아팠다. 성형에 대한 댓글이 진짜 많았다"라며 "네 여러분 저 성형했다. 그렇지만 저는 만족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성형도 자기 투자고 자기관리이니 당당해져도 된다", "요즘 세상에 성형으로 태클 거는 사람이 많구나", "요즘 잘 나가시는 거 같아서 너무 보기 좋다", "응원하겠다" 등 반응을 남겼다.

 

 

 

 

2000년생인 김이서는 10대 때 프로농구 인천 KGC 인삼공사 치어리더로 데뷔했다. 인천광역시 출생인 그는 인천 전자랜드 앨리펀츠,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고양 캐롯 점퍼스, 프로 야구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등 다양한 곳에서 치어리딩 활동을 이어갔다. 최근 LG 트윈스에 공식 합류하면서 관중석을 이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