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노동자 61.4%가 주 4일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층과 여성의 찬성 비율이 높았다.
일하는시민연구소·유니온센터는 4일 오후 이런 내용을 담은 ‘주 4일제 도입 인식과 지향’ <이슈와 쟁점>을 공개했다. 연구소는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을 통해 임금노동자 500명에게 주 4일제 인식을 조사했다. 조사는 온라인으로 지난달 22~25일 진행됐다.
주 4일제 도입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반대 의견은 18.6%에 그쳤다. “보통이다”는 20%였다.
연령별로 보면 청년층(만 19~34세)에서 찬성이 7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35~45세는 68.5%, 45세 이상은 51.5%가 찬성했다.
성별로도 주 4일제 격차를 보였다. 여성과 남성은 각 66%, 56.8%가 주 4일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제도 도입이 필요한 이유로 “장시간 노동을 줄여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가 20.5%로 가장 높은 응답을 차지했다. “적절한 휴직은 업무 효율 등 일에 도움이 된다(16.4%)”와 “육체·신체적 부담을 줄일 수 있어서(15.8%)” 같은 답변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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