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게임유통사가 일러스트레이터가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성인권 관련 글을 올린 것이 알려지자 해당 일러스트레이터가 참여한 콘텐츠를 삭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게임업계의 ‘페미니즘 마녀사냥’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게임 ‘명일방주’의 운영팀은 지난?17일 온라인 공식 카페에 “16일 업로드된 유튜브 쇼츠 2건과 2차 창작 축전 1건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운영팀은 해당 콘텐츠 창작에 참여한 일러스트레이터가 “유저 간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할 수 있는 발언을 여러 차례 한 사실이 있음을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삭제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해당 일러스트레이터가 과거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을 문제 삼은 게 발단이었다. 전날 오후 6시10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선인이 명방에 독을 풀었다”라는 글이 게시됐다. 글 작성자는 한 일러스트레이터가?2018-2019년쯤 X에 “대한민국의 채용성차별을 규탄하고, 여남 동일고용 동일임금 및 여성의무할당제를 요구합니다” “2018년 국제 여성의 날을 축하합니다!” “여성들이 안전한 학교를 다닐 수 있게 해주세요” 등의 글을 올렸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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