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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chester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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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펭귄 임병선 기자] 마라도에서 고양이 건강 모니터링이 성공적으로 이뤄졌고, 오는 17일 개최될 회의에서 뿔쇠오리 보호 방안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당초 지난 10일 2차 회의를?열?예정이었지만 기상이 나쁘고 통신이 불가능해 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마라도에서 고양이 모니터링이 정상적으로 이뤄졌고, 일부 건강 상태가 나쁜 개체들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고양이 모니터링은 오홍식 제주대 생물교육전공?교수?연구팀이?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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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식 교수는 13일?<뉴스펭귄>과 전화통화에서 "모니터링 당시 날씨가 워낙 나빠 더 살펴봐야 하겠지만, 고양이 개체수가 이전 집계보다 줄어든 것 같아 보였다"며 "섬 전반적으로 까치 같은 것들도 포획해야 하는 문제점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성화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는데, 처음에?접근을 좀?잘못한 것 같다"며 "2월 말까지 작업이 이뤄지지 않으면 결국 뿔쇠오리와 관계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밝혔다. 그는 "마라도에 고유 포유류인 작은땃쥐도 있었는데 앞으로 연구를 통해 확인해 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마라도 고양이 모니터링에서는 다른 개체에게 공격받아 다치거나, 기생충이나 눈병이 있는 등 건강 상태가 나쁜?4개체가 발견됐다. 이 개체들은 모니터링을 진행한 연구팀?지시에 따라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로?인계됐다. 이들에?대해서는 치료가 먼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모니터링 결과, 사람들 손을 타지 않은 고양이들도 섬 주변부에서 많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청 측은 “지난달 16일 이미 긴급조치가 통보됐고, 이제 회의를 거쳐 실제 조치하는 것”이라며 “뿔쇠오리와 고양이를 분리하고, 올해 뿔쇠오리 상륙 전 조치하겠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찬성 의견을 밝히면서 조치에는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http://www.newspeng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13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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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 아픈 고양이 구출, 섬 보전조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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