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스티븐 로치 미국 예일대 교수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자신의 말을 지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로치 교수는 29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연준의 기준금리(연방기금금리)는 제한 영역까지 가야 하는데, 그곳은 지금과 멀리 떨어져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파월 의장은 긴축과 관련해 폴 볼커식 접근법을 취할 수밖에 없다"며 "폴 볼커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미국 경제에 부과했던 고통을 기억해보라. 당시 실업률은 10%를 넘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최근 연준의 빠른 금리 인상에도 실업률은 3.5%에 그친다"며 "실업률은 반드시 오르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치 교수는 "이번 대형 통화긴축의 영향력은 아직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이제 그 영향이 시작될 것이기에 미국 경제는 분명히 경기 침체를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시에 "실업률이 아직 크게 오르지 않았다는 것은 연준이 앞으로 얼마나 많은 일을 해야 하는지 보여준다"며 "실업률은 아마도 5%를 넘어야 하고, 바라건대 그보다 훨씬 높지는 않겠지만 6%까지는 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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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로치 "파월, 자신의 말 지켜야…기준금리 한참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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