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이 ‘도쿄 참사’로 불릴 정도로 참담한 성적을 거둔 가장 큰 이유는 세대 교체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대표팀 전체 평균 연령은 29.2세로 역대 최연소라는 일본 대표팀(27.3세)보다는 약 두 살 많다. 특히 타자들의 연령은 평균 31.3세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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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부재도 눈에 띈다. 이강철 감독은 확실히 승리를 거둬야 하는 경기가 호주 전이라고 이야기 하면서도 호주 전에 총력을 다하지 않는 경기 운용을 했다. 호주 전 7회와 8회 3점씩을 내준 것은 벤치의 책임이 적지 않다.
KBO리그가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로 자리 잡으면서 100억 원을 훌쩍 넘는 돈을 받는 자유계약선수(FA)가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선수들이 받고 있는 연봉과 인기가 실력보다 야구 저변은 얕은데 구단은 많은 탓이 크다. 그런데 그 결과 더 이상 미국이나 일본에 진출했야겠다는 동기 부여가 줄고 결국 국제무대에서는 통하지 않는 국내용 선수만 늘어나고 있다.
http://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081/000334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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