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휴일로 지정하고 북한은 8일 국제부녀절(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을 "참된 애국자들"이라고 추켜세우며 헌신을 당부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1면 사설 '조선녀성들의 충성과 애국의 전통을 끝없이 빛내여나가자"에서 "녀성들은 국가와 사회발전의 힘있는 력량"이라며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녀성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갈 때 사회가 발전하고 시대가 전진하며 조국의 미래가 밝아지게 된다"고 밝혔다.
"녀성들은 우리 식의 생활양식과 도덕기풍, 민족의 고유한 미풍량속을 적극 구현해나가야 한다"며 "가정의 주부로서, 며느리로서, 안해(아내)와 어머니로서의 책임을 항상 자각하면서 시부모들을 잘 모시고 남편과 자식들이 국가와 사회앞에 지닌 본분을 훌륭히 수행하도록 적극 떠밀어주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자식을 많이 낳아 훌륭히 키워 내세움으로써 조국의 부강번영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의 날'인 3월 8일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명절처럼 각종 축하 공연과 이벤트를 열며 성대하게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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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article/003/0011728871?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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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성의 날에 "시부모 잘 모시고 자식 많이 낳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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