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으로 강제 추방됐다가 국내에 들어온 뒤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댄 방송인 에이미가 항소심에서 검찰 구형보다 가벼운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등법원 춘천재판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에이미,?40살 이윤지 씨에게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에이미는 함께 기소된 오 모 씨에게 감금된 상태에서 마약 투약이 이뤄졌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스스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인다며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다만 양형 기준 권고 검토 결과 검찰이 구형한 징역 5년보다 가벼운 징역 3년을 선고했으며, 에이미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오 모 씨에게도 1심과 같은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습니다.
에이미는 지난해 4월 말부터 6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후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지난?2012년 프로포폴 투약과?2014년 졸피뎀 투약으로 두 차례 처벌을 받고 강제 추방됐고, 지난해 1월 국내에 들어온 뒤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댔다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1786564?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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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한 방송인 에이미, 항소심서 징역 3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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