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news.naver.com/article/055/0001105430

자신이 가르치는 중학생을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한 학원 강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10일 저녁 6시 40분쯤 양천구 신정동의 한 학원 화장실에서 불법촬영을 한 수학 강사 A 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화장실 안에 몰래 숨어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하다가 피해 학생에게 발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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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경찰에 휴대전화를 임의제출했는데, 불법 촬영물은 이미 삭제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하는 한편, 조만간 A 씨를 불러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