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판사가 성매매를 하다 적발됐다. 사진은 사건과 관련 없는 서울법원종합청사 모습(사진=연합뉴스)

40대 판사가 조건만남 앱을 통해 만난 30대 여성에게 돈을 주고 성매매를 하다 경찰에 걸렸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현직 판사 A씨를 성매매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4시께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여성에게 15만원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6시께 호텔방에서 여성을 붙잡은 뒤 이미 자리를 떠났던 A판사의 신원을 특정해 입건했다.

지방 법원에 근무하는 A판사는 이날 업무차 서울에 출장을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판사의 신분은 헌법으로 보장돼 있어서 탄핵이나 금고 이상의 형 선고가 아니면 파면되지 않고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도 정직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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